2010년 11월 2일 화요일

음훗훗훗

겨울이 오는 조짐
그것은 그것은,
쌔앵 쌩 코끝을 울리는 북풍도 아니요.
겨우내 떠나가는 철새 무리도 아니요,
앙상히 샅드러낸 산줄기도 아니라,
우르르 쾅쾅, 집 앞길 보도블럭 교체 공사하는 소리
그 길 3달 전에 한번 뜯었잖아.

댓글 13개:

  1. 힘내세요....! 랄까 3달전에 뜯었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글삭제
  2. 보수공사라는 이름의



    세금낭비

    답글삭제
  3. 우리나라는 정말 ㅡㅡ

    진짜 그돈을 차라리 복지에 쓰던가

    국민연금을 보충을하던가 ㅡㅡ

    정말 정치인들이나 공무원 보면

    나라돌아가는게 참 용하네요

    답글삭제
  4. 돈 남으면 이런데다가 쓰지마. 다른 곳도 있잖아.

    답글삭제
  5. 저희집 앞에도 두 달째 도로공사 하고 있지요...

    원래 시멘트 길이었는데 뭘 바를 셈이냐 이녀석들

    답글삭제
  6. 건설교통부: 보도블록 교체라도 하지 않는다면 예산을 지킬 수가 없다!!!

    답글삭제
  7. 이건 문학상??!!?!!?

    답글삭제
  8. 세금을 많이 써야 내년 예산도 많이 받아서 그런짓을 한다는 소문이 있더군요.

    제가 자주 다니는 곳은 전봇대를 아무 이유없이 조금 이동시켜서 박아놓고는 얼마뒤 다시 원상복귀...

    답글삭제
  9. 제발 그 돈을 복지에 써줘....

    답글삭제
  10. 제가 본 최고의 뻘짓.

    1. (예산이 남았다) 보도블럭을 깔자!

    2. 보도블럭을 공사해도 예산이 좀 남을 것 같다.

    3. 보도블럭 범위를 넓히자. -> 전신주가 방해된다.

    4. 전신주를 뽑자. (아싸 예산 넘겼다).

    5. 전신주가 뽑히니 가로수 사이 간격이 어정쩡하다.

    6. 가로수를 다시 뽑고 심었다. (윽 예산 초과인데)

    ---- 여기까지 도로교통 방해 3주, 공사 기간 2달의 위엄.



    ........ 모자란 예산은 어디서 뽑아 메꿨는지는 미지수.

    답글삭제
  11. 노벨문학상 출품작입니까. 압니다

    답글삭제
  12. 차라리 그 돈을 어디 지원하는 데 좀 쓰지... 진짜 아까운듯.혈세를 고따위로...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