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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찰은 무서워. 조그만 농담에도 금새 화를 내니까.
내가 아르바이트 하고 있는 노래방에 사건이 생겨
경찰이 온 적 있지만 그때는 상냥했는데...
돌변하는 적이 무서워.
4
좀 더 상세하게 설명해줘.
6
22살 니트인 나는 너무 한가했다.
그러던 중 어떤 스레와 만나게 된다.
[경찰서 앞에서 죠죠 서기해봤다.]
이것....이 스레....진짜 재미있었다.
정말 재미있었다.
이 스레의 >>1은 신이야.
농담이라 해도 이렇게 퀄리티 높은 일.
나는 평생 할 수 없을 거야.
여느 때처럼 VIP에서 뻘짓하며 놀까... 이런 생각을 하는 중
어디에선가 내 마음을 울리는 목소리가 들렸다.
7
8
아니...너한테 그런 말 듣고 싶지 않아.
하지만...그의 말도 일리가 있다.
두근...두근....
내안에서 뭔가가 튀어 올랐다.
...해볼까...
한번 결정한 이상 행동은 빠르게!
나는 100엔 샵으로 달렸다.
구입해온 건 검은색 가방, 작은 비닐 봉투, 소금.
11
한마디로
[하얀 가루가 들어간 비닐 봉투를 흘린 사람]
이란 상황을 연기하는 겁니까?
12
우선 소금의 수분을 없애기 위해 프라이팬으로 구웠다.
그리고 그것을 방에 가지고 와선, 비닐 봉투에 조금씩 채우기 시작했다.
소금을 채운 비닐 봉투는 사온 가방에 넣었다.
크크크크크.....이제 누구도 나를 막을 수 없어!!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드르륵
어머니 [밥 다됐어. 그런데 뭘 웃고 있어. 기분 나빠, 니트 주제에.]
나 [아무 것도 아니에요 그리고 니트라고 부르지 마요! 메뉴는 뭔데요?]
어머니 [마파 두부. 빨리 내려와.]
분위기 좀 읽어주세요. 어머니.
13
>>11
이해가 빠른걸. 대충 그런 거야.
15
마파 두부로 배를 채운 나는 계획을 실행하기로 했다.
작은 파출소를 재미없을 것 같다...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전철로 12분 정도 걸리는 역 근처에 큰 경찰서가 있다는 걸 떠올렸다.
나는 그곳을 타겟으로 삼았다.
모든 준비가 끝나고 이제 실행하기만 하면 되지만...
나는 겁쟁이라서 45분 정도 되는 거리를 걸어서 이동하기로 했다.
...사실은 전철 타고갈 돈이 없었던 것 뿐이지만.
26
역에 도착한 나는 빠른 걸음으로 경찰서를 향해 걸었다.
검은 가방을 아주 소중한 물건인양 양손으로 끌어안고
한 걸음, 한 걸음 조심스럽게 경찰서에 다가섰다.
그리고 또 한 걸음, 한 걸음 다시 멀어졌다.
그런데 경찰서 안의 아무도 나를 보지 않았다. 무시 당했다.
28
나라도 무시한다 wwwwwwwww
29
벌써 경찰서 앞을 두 세번 정도는 왕복했는데!
살짝 이쪽을 한번 본 것 외에 별 신경을 안 쓰고 있어!
나는 이렇게나 두근 두근 하고 있는데!
너무 하잖아!!
젠장! 어떻게 하면 관심을 끌 수 있을까!
빗속에서 뭐하는 거지...난...
30
비까지 내리고 있었냐 wwwwwwwwwwwwwwwww
33
왠지 비참하단 생각을 어떻게든 뿌리친 나는
길가에 있던 부랑자에게 주목했다.
경찰서에서 잘보이는 위치에 있었다.
이 아저씨에게 가방안의 하얀 가루를 건네주면 어떨까?
서서히 아저씨에게 가까이 가서 가방안의 하얀 가루를 꺼내려던 중,
아저씨 [뭘 보는 거야! 이 자식아!!]
나 [우왓! 미안합니다!]
뭐야, 이 아저씨...
조금 가까이 다가간 것만으로 고함쳤어.
혹시 이 아저씨는 사기안을 가지고 있었던 게 아닐까.
사기안이 폭주하던 중 나를 말려들 게 하지 않으려고 고함친 게 분명해.
응, 분명 그럴거야.
그러면 어쩔 수 없지.
저 아저씨를 미끼로 쓰는 건 그만 두자.
35
이걸로 니트와 부랑자의 러브 코메디가 시작되는 건가.
36
그 아저씨와 행복해져라!!
37
이건 wwwwwwwww
43
나는 사기안 아저씨에서 근처를 지나가는 고교생으로 타겟을 돌렸다.
멀리서 보면 말을 거는 것처럼 보이도록.
고교생 근처에 다가서 하얀 가루를 내보이는 니트.
이런 일을 15분 정도 반복했을 때였다.
[잠깐, 당신 지금 뭐하는 겁니까?]
왔다!! 나는 이 순간 승리를 확신했다!!
46
두근 두근한다 wwwwwwwwwwwwwww
49
천천히 뒤를 돌아보니...
거기에는 경관 2명이 서있었다.
왔다!!
나는 경관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몸을 돌렸다. 그리고
전력질주!!
55
너무 수상하잖아 wwwwwwwwwww
56
바보다 wwwwwwwwwwwww
57
이건 자업자득 wwwwwwwwwwwww
59
경관 [기다려!!]
그렇게 소리쳤어. wwww
이제 멈출 수 없어. wwwwww
나는 달리면서 준비했던 말을 외쳤다.
나 [나는 나니와의 슈마허다!!!]
(여기는 사이타마)
경관 [서라!! 이 자식!!]
서라고 해서 설 녀석이 있겠냐 wwwwwwwwwwww
60
왠지 굉장히 즐거워 보인다. wwwwwwwwwwwwwwwwwwwww
65
나니와의 슈마허 wwwwwwwwwwwwwwwwwwww
68
이 니트 wwwwwwwww 퀄리티 너무 높아 wwwwwwwwwwwww
70
결과만 놓고 말하자면, 나는 시원스럽게 잡혔다.
2 ~ 3분 정도 도망쳤으려나?
넘어 뜨려져서 팔에 찰과상 입었다. 이거 아파.
내가 대체 뭘 했다고...
위자료 내놔라!!
그 후 경찰서에 가서 질문 공격 당했다.
71
>>70
도망쳐서 그렇잖아 wwwwwwwwwwwwww
74
나니와의 슈마허, 발 느려 wwwwwwwwwwww
75
도망친 것만으로 충분히 잘못한 거야 wwwwww
76
이때부터 나는 계속해서 몸을 떨었다는 걸 알아뒀으면 한다.
경관 [춥습니까?]
나 [..........]
경관 [우선 이름은?]
나 [일본어, 모릅니다.]
경관 [왓 이즈 유어 네임?]
우왓!! 영어다!!
나 [......]
경관 [간단한 영어도 모르는 겁니까.]
나 [관서 사투리라면 조금 합니다.]
경관 [한번만 더 장난치면 쥐기삔다?]
관서 사람입니까 wwwww
역주
전부 사투리로 변환하려 했지만, 사실 저는 경상도 사투리를 잘 모릅니다.
그래서 이하 전부 표준어로 변환. 타치바나의 말투는 사투리라고 생각해주세요.
79
경관, 너무 잘 치고 들어오잖아 wwwwwwwwwwwwww
80
경관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87
너 이거 공무 집행 방해다 wwwwwwwwwwwwwwwwwwww
88
경관 [이름은?]
나 [다, 다, 다른 사람 이름을 물을 때는 자기 이름부터 말해야죠.
그런 거 안 배웠습니까?]
경관 [타치바나 입니다. 그래서 이름은?]
나 [나니와의 슈마허 입니다!]
타치바나 [슈마허 씨는 벌써 은퇴했습니다. 진짜 이름은?]
타치바나, 재미있는 사람이다 wwwwwwwww
나 [xx 입니다.]
타치바나 [직업은?]
나 [... 술집 아가씨 입니다. 오호호호호]
타치바나 [장난은 그만하세요.]
89
>>1
거짓말도 적당히 wwwwwwwwwwwwww
90
>>1
바보다 wwwwwwwwwwwwwwwwwww
93
치고 들어오는 타이밍이 너무 적절해 wwwwwwwwwwwwwwww
95
타치바나 wwwwwwwwwwwwwww
112
나 [니...니트입니다.]
타치바나 [무직이군요.]
나 [이, 이, 이 나라에선 그렇게 부르기도 하죠.]
타치바나 [당신은 어느 나라 사람입니까 wwww]
태클 당했다. wwwwwwwwww
타치바나 [그럼 주제로 돌아와서. 가방안 좀 보여주겠습니까?]
나 [과, 과, 관서 사투리는 그만둬주세요. 불쾌하네요.]
타치바나 [당신이 먼저 그렇게 말했잖습니까.]
타치바나가 캐물었다.
타치바나 [가방안 내용물을 볼 수 있을까요?]
나 [과, 과, 관서 사투리로 말해주세요. 킥킥킥]
타치바나 [장난치지 말라고!!]
쾅!! (책상을 내리쳤다.)
나 [미, 미, 미, 미안합니다!!]
118
>>1
웃었다 wwwwwwwwwwwwwwwwww
119
드디어 화났다 wwwwwwwwwwwwwwwwww
121
>>1
장난이 너무 심하잖아 wwwwwwwwwwwwwwww
128
가방을 열어 내용물을 건네줬다.
비닐 봉투안의 하얀 가루를 보고 표정이 바뀐 타치바나.
나 [하악! 하악!]
타치바나 [.......각성제입니까?]
나 [아, 아, 아, 아니....소, 소금입니다.]
타치바나 [...설마...지금 사용한 상태입니까?]
나는 그 즉시 전력 질주로 도망치려 했다.
하지만 다른 경관에게 간단히 붙잡혔다.
나한테 타치바나가 다시 질문을 했다.
타치바나 [너! 어째서 지금 도망치려고 한 거야!]
나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135
무서워 wwwwwwwwwwww
136
위기 상황이 wwwwwwwwwwwwwwwwwwwwwww
137
그러니까 어째서 그렇게 수상한 행동만 하는 거야 wwwwwww
139
아아아아아아 에 웃었다 wwwwwwwwwwww
141
이 자식, 진짜 바보다 wwwwwwwwwwwwwwwww
142
타치바나 [너 역시 사용했지?!]
나 [아닙니다. 이거 진짜 소금이에요.]
봉투를 열고 살짝 냄새를 맡는 타치바나.
고개를 갸웃하더니 새끼 손가락에 내용물을 조금 꺼내 핱았다.
타치바나 [이건....소금이네....]
143
타치바나 [이것은 염화 나트륨?!!]
144
소금이네에 뿜었다 wwwwwwwwwwwwww
145
소금 wwwwwwwwwwwwwwwwwwww
146
들켰다 wwwwwwwwwwwwwwwwwwwww
152
타치바나 wwwwwwwwwwwwwwwwwww
164
봉투 5개에 들어있는 내용물을 하나씩 확인한 타치바나.
타치바나 [전부 소금이잖아.]
나 [소금이라고 했잖아요 wwwwww] (웃으면서 엄지 손가락 올리기)
타치바나 곤혹해했다.
이어진 재빠른 추격.
푸하하하하하~
165
너 wwwwwwwwwwwwwwwwwwwwwwwwwww
169
그러다 진짜 체포된다구 wwwwwwwwwwwwwwwwwwwww
180
타치바나가 불쌍해 wwwwwwwwwwwwwwwwwww
183
타치바나 [장난치지마!] (책상을 쾅!)
나 [미안합니다.]
타치바나 [자기가 무슨 짓을 한 건지 알고 있어?]
나 [소금을 가방에 넣고 걸어다녔어요.]
타치바나 [공무 집행 방해야!!]
나 [아니, 나는 소금을 가방에 넣고 걸어다닌 것 밖에 없어요!]
타치바나 [도망은 왜 쳤어!]
나 [대인 공포증입니다.]
타치바나 [그럼 지금 유창하게 떠드는 건 대체 뭐야!!]
역시 이 사람 재미있어 wwwwwww
185
타치바나, 진짜 모에하다 wwwwwwwwwwwwwwwwwwww
186
공무 집행 방해잖아 wwwwwwwwwwwwww
193
너한 놈은 대체 wwwwwwwwwwwwwwwwww
194
나 [돈가스 덮밥은 안줍니까?]
타치바나 [안 줘! 드라마같이 될리 없잖아! 그런 건 직접 사먹어!]
나 [구두쇠....]
타치바나 [너는 무직이잖아?]
....상처 받았다.
196
타치바나 wwwwwwwwwwww
정론이다 wwwwwwwwwwwwwww
200
타치바나한테 모에 wwwwwwwwwwwwwwwww
204
타치바나, 회심의 일격 wwwwwwwwwwwwwww
209
나 [아니에요! 나는 니트입니다!]
타치바나 [그러니까 무직이란 소리잖아!]
나 [이 나라에서는...] 타치바나 [이제 그 얘긴 됐어!]
타치바나 퀄리티 높아 wwww
이후 여러가지로 설교당했다.
별로 재미없기 때문에 이건 생략한다.
211
타치바나랑 호흡이 너무 잘 맞잖아 wwwwwwwwwwwwww
214
만담팀 [니트와 경관]
216
>>1과 타치바나 둘이서 연예계로 데뷔해라 wwwww
221
관서 사투리 콤비니까 딱 맞아 wwwwwwwwwwwwwwww
224
타치바나 [다시는 이런 일 하지마. 다음엔 진짜 체포할 거니까.]
이에 나는 왼손으로 얼굴을 숨기고 오른손으로 타치바나를 가리키며
나 [나는 몇번이나 돌아온다! 죠나단 죠스타!!]
타치바나 [닥쳐 wwwwwwwww]
아...이 사람도 죠죠 알고 있구나.
타치바나 [집까지 마중해줄까?]
나 [아니요. 알아서 가겠습니다.]
타치바나 [이제 다시는 오지마!]
나 [아, 예. 진짜 미안합니다.]
225
끝인가 wwwwwwwwwwwwww
227
타치바나랑 만남 콤비 짜라 wwwwwwww
어지간한 개그맨보다 너희들이 더 웃겨 wwwwwwww
241
이리하여 내 싸움은 끝났다.
왠지 허무하만이 남았단 생각도 들지만...
뭐 재미삼아 과장한 점도 있지만 타치바나와의
이야기는 9할정도 진짜다.
경찰서 앞에서 죠죠 서기 했던 >>1
정말로 고마워.
그 스레를 만나고 나서, 나는 바뀔 수 있었어.
앞으로 2개월 정도 집에서 데굴거리며 놀다가
구직 활동에 노력해볼 생각이다.
지금까지 따라와줘서 고마워!
그리고 너희들은 이런 짓 하지마라!
안녕!
243
>>1
안녕! 잘가라. 수고했어 wwwwwwwwwwwwww
245
>>1
2개월 뒤에도 방에서 데굴거리며 놀고 있는 >>1의 모습이...
248
수고했어!!
다음에 또 보자구 wwwwwwww
25
수고했다.
그리고 하나 더 말하자면.
그전에 일해라, 니트 wwwwwwwwwwww
경찰은 무서워. 조그만 농담에도 금새 화를 내니까.
내가 아르바이트 하고 있는 노래방에 사건이 생겨
경찰이 온 적 있지만 그때는 상냥했는데...
돌변하는 적이 무서워.
4
좀 더 상세하게 설명해줘.
6
22살 니트인 나는 너무 한가했다.
그러던 중 어떤 스레와 만나게 된다.
[경찰서 앞에서 죠죠 서기해봤다.]
이것....이 스레....진짜 재미있었다.
정말 재미있었다.
이 스레의 >>1은 신이야.
농담이라 해도 이렇게 퀄리티 높은 일.
나는 평생 할 수 없을 거야.
여느 때처럼 VIP에서 뻘짓하며 놀까... 이런 생각을 하는 중
어디에선가 내 마음을 울리는 목소리가 들렸다.
7
8
아니...너한테 그런 말 듣고 싶지 않아.
하지만...그의 말도 일리가 있다.
두근...두근....
내안에서 뭔가가 튀어 올랐다.
...해볼까...
한번 결정한 이상 행동은 빠르게!
나는 100엔 샵으로 달렸다.
구입해온 건 검은색 가방, 작은 비닐 봉투, 소금.
11
한마디로
[하얀 가루가 들어간 비닐 봉투를 흘린 사람]
이란 상황을 연기하는 겁니까?
12
우선 소금의 수분을 없애기 위해 프라이팬으로 구웠다.
그리고 그것을 방에 가지고 와선, 비닐 봉투에 조금씩 채우기 시작했다.
소금을 채운 비닐 봉투는 사온 가방에 넣었다.
크크크크크.....이제 누구도 나를 막을 수 없어!!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드르륵
어머니 [밥 다됐어. 그런데 뭘 웃고 있어. 기분 나빠, 니트 주제에.]
나 [아무 것도 아니에요 그리고 니트라고 부르지 마요! 메뉴는 뭔데요?]
어머니 [마파 두부. 빨리 내려와.]
분위기 좀 읽어주세요.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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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이해가 빠른걸. 대충 그런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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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파 두부로 배를 채운 나는 계획을 실행하기로 했다.
작은 파출소를 재미없을 것 같다...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전철로 12분 정도 걸리는 역 근처에 큰 경찰서가 있다는 걸 떠올렸다.
나는 그곳을 타겟으로 삼았다.
모든 준비가 끝나고 이제 실행하기만 하면 되지만...
나는 겁쟁이라서 45분 정도 되는 거리를 걸어서 이동하기로 했다.
...사실은 전철 타고갈 돈이 없었던 것 뿐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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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에 도착한 나는 빠른 걸음으로 경찰서를 향해 걸었다.
검은 가방을 아주 소중한 물건인양 양손으로 끌어안고
한 걸음, 한 걸음 조심스럽게 경찰서에 다가섰다.
그리고 또 한 걸음, 한 걸음 다시 멀어졌다.
그런데 경찰서 안의 아무도 나를 보지 않았다. 무시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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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도 무시한다 www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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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경찰서 앞을 두 세번 정도는 왕복했는데!
살짝 이쪽을 한번 본 것 외에 별 신경을 안 쓰고 있어!
나는 이렇게나 두근 두근 하고 있는데!
너무 하잖아!!
젠장! 어떻게 하면 관심을 끌 수 있을까!
빗속에서 뭐하는 거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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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까지 내리고 있었냐 wwwwwwwwwwwwwwwww
33
왠지 비참하단 생각을 어떻게든 뿌리친 나는
길가에 있던 부랑자에게 주목했다.
경찰서에서 잘보이는 위치에 있었다.
이 아저씨에게 가방안의 하얀 가루를 건네주면 어떨까?
서서히 아저씨에게 가까이 가서 가방안의 하얀 가루를 꺼내려던 중,
아저씨 [뭘 보는 거야! 이 자식아!!]
나 [우왓! 미안합니다!]
뭐야, 이 아저씨...
조금 가까이 다가간 것만으로 고함쳤어.
혹시 이 아저씨는 사기안을 가지고 있었던 게 아닐까.
사기안이 폭주하던 중 나를 말려들 게 하지 않으려고 고함친 게 분명해.
응, 분명 그럴거야.
그러면 어쩔 수 없지.
저 아저씨를 미끼로 쓰는 건 그만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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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로 니트와 부랑자의 러브 코메디가 시작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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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저씨와 행복해져라!!
37
이건 wwwwwwwww
43
나는 사기안 아저씨에서 근처를 지나가는 고교생으로 타겟을 돌렸다.
멀리서 보면 말을 거는 것처럼 보이도록.
고교생 근처에 다가서 하얀 가루를 내보이는 니트.
이런 일을 15분 정도 반복했을 때였다.
[잠깐, 당신 지금 뭐하는 겁니까?]
왔다!! 나는 이 순간 승리를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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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 두근한다 wwwwwwwww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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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뒤를 돌아보니...
거기에는 경관 2명이 서있었다.
왔다!!
나는 경관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몸을 돌렸다. 그리고
전력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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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수상하잖아 wwwww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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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다 wwwwwww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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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자업자득 wwwwwww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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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 [기다려!!]
그렇게 소리쳤어. wwww
이제 멈출 수 없어. wwwwww
나는 달리면서 준비했던 말을 외쳤다.
나 [나는 나니와의 슈마허다!!!]
(여기는 사이타마)
경관 [서라!! 이 자식!!]
서라고 해서 설 녀석이 있겠냐 wwwwww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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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굉장히 즐거워 보인다. wwwwwwwwwwwwwww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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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니와의 슈마허 wwwwwwwwwwwwww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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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니트 wwwwwwwww 퀄리티 너무 높아 wwwwwww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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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만 놓고 말하자면, 나는 시원스럽게 잡혔다.
2 ~ 3분 정도 도망쳤으려나?
넘어 뜨려져서 팔에 찰과상 입었다. 이거 아파.
내가 대체 뭘 했다고...
위자료 내놔라!!
그 후 경찰서에 가서 질문 공격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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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도망쳐서 그렇잖아 wwwwwwww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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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니와의 슈마허, 발 느려 wwwwwwwwwwww
75
도망친 것만으로 충분히 잘못한 거야 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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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부터 나는 계속해서 몸을 떨었다는 걸 알아뒀으면 한다.
경관 [춥습니까?]
나 [..........]
경관 [우선 이름은?]
나 [일본어, 모릅니다.]
경관 [왓 이즈 유어 네임?]
우왓!! 영어다!!
나 [......]
경관 [간단한 영어도 모르는 겁니까.]
나 [관서 사투리라면 조금 합니다.]
경관 [한번만 더 장난치면 쥐기삔다?]
관서 사람입니까 wwwww
역주
전부 사투리로 변환하려 했지만, 사실 저는 경상도 사투리를 잘 모릅니다.
그래서 이하 전부 표준어로 변환. 타치바나의 말투는 사투리라고 생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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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 너무 잘 치고 들어오잖아 wwwwwwww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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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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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이거 공무 집행 방해다 wwwwwwwwwwwwww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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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 [이름은?]
나 [다, 다, 다른 사람 이름을 물을 때는 자기 이름부터 말해야죠.
그런 거 안 배웠습니까?]
경관 [타치바나 입니다. 그래서 이름은?]
나 [나니와의 슈마허 입니다!]
타치바나 [슈마허 씨는 벌써 은퇴했습니다. 진짜 이름은?]
타치바나, 재미있는 사람이다 wwwwwwwww
나 [xx 입니다.]
타치바나 [직업은?]
나 [... 술집 아가씨 입니다. 오호호호호]
타치바나 [장난은 그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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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도 적당히 wwwwwwww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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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다 wwwwwwwwwwwww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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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고 들어오는 타이밍이 너무 적절해 wwwwwwwwww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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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바나 wwwwwwwww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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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니...니트입니다.]
타치바나 [무직이군요.]
나 [이, 이, 이 나라에선 그렇게 부르기도 하죠.]
타치바나 [당신은 어느 나라 사람입니까 wwww]
태클 당했다. wwwwwwwwww
타치바나 [그럼 주제로 돌아와서. 가방안 좀 보여주겠습니까?]
나 [과, 과, 관서 사투리는 그만둬주세요. 불쾌하네요.]
타치바나 [당신이 먼저 그렇게 말했잖습니까.]
타치바나가 캐물었다.
타치바나 [가방안 내용물을 볼 수 있을까요?]
나 [과, 과, 관서 사투리로 말해주세요. 킥킥킥]
타치바나 [장난치지 말라고!!]
쾅!! (책상을 내리쳤다.)
나 [미, 미, 미,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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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었다 wwwwwwwwwwww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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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화났다 wwwwwwwwwwww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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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이 너무 심하잖아 wwwwwwwwww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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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을 열어 내용물을 건네줬다.
비닐 봉투안의 하얀 가루를 보고 표정이 바뀐 타치바나.
나 [하악! 하악!]
타치바나 [.......각성제입니까?]
나 [아, 아, 아, 아니....소, 소금입니다.]
타치바나 [...설마...지금 사용한 상태입니까?]
나는 그 즉시 전력 질주로 도망치려 했다.
하지만 다른 경관에게 간단히 붙잡혔다.
나한테 타치바나가 다시 질문을 했다.
타치바나 [너! 어째서 지금 도망치려고 한 거야!]
나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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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워 wwwwww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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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상황이 wwwwwwwwwwwwwwwww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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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어째서 그렇게 수상한 행동만 하는 거야 w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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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아아아 에 웃었다 wwwwww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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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식, 진짜 바보다 wwwwwwwwwww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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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바나 [너 역시 사용했지?!]
나 [아닙니다. 이거 진짜 소금이에요.]
봉투를 열고 살짝 냄새를 맡는 타치바나.
고개를 갸웃하더니 새끼 손가락에 내용물을 조금 꺼내 핱았다.
타치바나 [이건....소금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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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바나 [이것은 염화 나트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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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이네에 뿜었다 wwwwwwww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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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wwwwwwwwwwwwww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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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바나 wwwwwwwwwwwww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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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투 5개에 들어있는 내용물을 하나씩 확인한 타치바나.
타치바나 [전부 소금이잖아.]
나 [소금이라고 했잖아요 wwwwww] (웃으면서 엄지 손가락 올리기)
타치바나 곤혹해했다.
이어진 재빠른 추격.
푸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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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wwwwwwwwwwwwwwwwwwwww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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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진짜 체포된다구 wwwwwwwwwwwwwww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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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바나가 불쌍해 wwwwwwwwwwwww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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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바나 [장난치지마!] (책상을 쾅!)
나 [미안합니다.]
타치바나 [자기가 무슨 짓을 한 건지 알고 있어?]
나 [소금을 가방에 넣고 걸어다녔어요.]
타치바나 [공무 집행 방해야!!]
나 [아니, 나는 소금을 가방에 넣고 걸어다닌 것 밖에 없어요!]
타치바나 [도망은 왜 쳤어!]
나 [대인 공포증입니다.]
타치바나 [그럼 지금 유창하게 떠드는 건 대체 뭐야!!]
역시 이 사람 재미있어 wwwwwww
185
타치바나, 진짜 모에하다 wwwwwwwwwwwwwwwwwwww
186
공무 집행 방해잖아 wwwwwwwwwwwwww
193
너한 놈은 대체 wwwwwwwwwwwwwwwwww
194
나 [돈가스 덮밥은 안줍니까?]
타치바나 [안 줘! 드라마같이 될리 없잖아! 그런 건 직접 사먹어!]
나 [구두쇠....]
타치바나 [너는 무직이잖아?]
....상처 받았다.
196
타치바나 wwwwwwwwwwww
정론이다 wwwwwwwwwwwwwww
200
타치바나한테 모에 wwwwwwwwwwwwwwwww
204
타치바나, 회심의 일격 wwwwwwwwwwwwwww
209
나 [아니에요! 나는 니트입니다!]
타치바나 [그러니까 무직이란 소리잖아!]
나 [이 나라에서는...] 타치바나 [이제 그 얘긴 됐어!]
타치바나 퀄리티 높아 wwww
이후 여러가지로 설교당했다.
별로 재미없기 때문에 이건 생략한다.
211
타치바나랑 호흡이 너무 잘 맞잖아 wwwwwwwwwwwwww
214
만담팀 [니트와 경관]
216
>>1과 타치바나 둘이서 연예계로 데뷔해라 wwwww
221
관서 사투리 콤비니까 딱 맞아 wwwwwwwwwwwwwwww
224
타치바나 [다시는 이런 일 하지마. 다음엔 진짜 체포할 거니까.]
이에 나는 왼손으로 얼굴을 숨기고 오른손으로 타치바나를 가리키며
나 [나는 몇번이나 돌아온다! 죠나단 죠스타!!]
타치바나 [닥쳐 wwwwwwwww]
아...이 사람도 죠죠 알고 있구나.
타치바나 [집까지 마중해줄까?]
나 [아니요. 알아서 가겠습니다.]
타치바나 [이제 다시는 오지마!]
나 [아, 예. 진짜 미안합니다.]
225
끝인가 wwwwwwwwwwwwww
227
타치바나랑 만남 콤비 짜라 wwwwwwww
어지간한 개그맨보다 너희들이 더 웃겨 wwwwwwww
241
이리하여 내 싸움은 끝났다.
왠지 허무하만이 남았단 생각도 들지만...
뭐 재미삼아 과장한 점도 있지만 타치바나와의
이야기는 9할정도 진짜다.
경찰서 앞에서 죠죠 서기 했던 >>1
정말로 고마워.
그 스레를 만나고 나서, 나는 바뀔 수 있었어.
앞으로 2개월 정도 집에서 데굴거리며 놀다가
구직 활동에 노력해볼 생각이다.
지금까지 따라와줘서 고마워!
그리고 너희들은 이런 짓 하지마라!
안녕!
243
>>1
안녕! 잘가라. 수고했어 wwwwwwwwwwwwww
245
>>1
2개월 뒤에도 방에서 데굴거리며 놀고 있는 >>1의 모습이...
248
수고했어!!
다음에 또 보자구 wwwwwwww
25
수고했다.
그리고 하나 더 말하자면.
그전에 일해라, 니트 wwwwwwwwwwww
1등입니까?
답글삭제얍 !!
답글삭제@쿄쿄 - 2010/01/21 02:16
답글삭제우왕 일등이라니 ㅠㅠF5연타한 보람이 잇네요 ㅠㅠ
슬슬 이제 스레나 읽어볼까~
@얍 - 2010/01/21 02:17
답글삭제2등했는데..
처음으로 순위권인데...
비밀번호를 몰라서 수정이 안돼.... otz
후감상
답글삭제ㅋㅋㅋㅋㅋㅋ 우리나라경찰은 어떻게 반응할까나ㅋㅋ
답글삭제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글삭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밌어 보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글삭제이게 베스트구만 ㅋㅋ
답글삭제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글삭제ㅁㄴㄹㅋㅋㅋㅋㅋㅋㅋㅋㅋ타치바나ㅋㅋㅋ재치있네요!
답글삭제사투리가 꼭 경상도 사투리여야 할 필요는... 이라지만 전라도 출신인 저도 전라도 사투리를 잘 모르군요...
답글삭제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글삭제아니 이게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글삭제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글삭제이 두사람 너무 재미잔아 ㅋㅋㅋㅋ
답글삭제위에 이글루스의 유명인이신 오덕페이트님;;
답글삭제tvn 화성인 바이러스 나가신거 일단은 본방사수는 하겠습니다만;;
김구라 형 사인좀;;
이건.. 소금이네..에서 진짜 뿜었네요 ㅋㅋ
답글삭제근데 확실히 열심히 일하시느라 밤도 새는 경찰들한테
답글삭제저거는 확실한 민폐;
할라면 밤에 할일없는 편의점알바나 건들지
왜 바쁜 공직자를 허허..
이상하게 글씨가 작네요.... 전부다. .나만이런가 ㅋㅋㅋㅋㅋㅋㅋㅋ
답글삭제부산토박이였던 제가 번역하죠
답글삭제나 [다 다 다딴 삶(사람을 삶비슷하게 빠르게 발음합니다.)
이름 물을 때는 지 이름 부터 말해야 안되갔습니꺼
그런겨 안배웠능교?]
경관 [타치바나 입니다. 그래서 이름은?]
나[ 나니와의 슈마허 입니더!]
타치바나 [슈마허 씨는 벌써 은퇴했습니다. 진짜 이름은?]
나[xx 예(혹은 얘 길게 뺍니다)-.]
타치바나 [직업은?]
나[..... 호양년 아닌교 오호호호](창녀나 웃음파는 여자를 뜻하는 사투리단어
이긴 한데 그냥 화냥년입니다. 너무 강한듯..)
타치바나 [장난은 그만하세요.]
나[니...니트 입니더]
타치바나 [무직이군요.]
나[여...여서는 그라케 부르기도 하지예]
타치바나 [당신은 어느 나라 사람입니까 wwww]
타치바나 [그라믄 주제로 돌아와. 빼꾸안 좀 보여주시겠는교?](뺴꾸=빽=배냥,
혹은 핸드백도 지칭 합니다.)
나[개,개 ㅇ, 갱상도 말은 마 마소, 꼴잡하게 시리]
타치바나 [당신이 먼저 그렇게 말했잖습니까.]
타치바나가 캐물었다.
타치바나 [가방안 내용물을 볼 수 있을까요]
나[마 갱상도 말로 하소. 끽끽끽]
타치바나 [장난치지 말라고!!]
나[미,미, 미안합니더!!]
나 [하악! 하악!]
타치바나 [.......각성제입니까?]
나[아,아,아, 아니...소금입니더.]
나 [하악! 하악!]
타치바나 [.......각성제입니까?]
타치바나 [너! 어째서 지금 도망치려고 한 거야!]
나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타치바나 [너 역시 사용했지?!]
나[아닝교! 거짓부렁 안까고 진짜 소금잉교!]
타치바나 [이건....소금이네....]
타치바나 [전부 소금이잖아.]
나[소금이라고 안했능교.ㄲㄲㄲㄲㄲㄲㄲ]
타치바나 [장난치지마!] (책상을 쾅!)
나[미안합니더]
타치바나 [자기가 무슨 짓을 한 건지 알고 있어?]
나[소금을 빼꾸에 넣고 싸돌아댕긴거예?]
타치바나 [공무 집행 방해야!!]
나[아니, 소금을 빼꾸에 넣고 싸돌아 댕긴것 밖에 없다 안캅니꺼!](진짜 경상도
였다면 이쯤에서 욕이 좀 섞여야 하는데, 흠 특히 경찰이... 욕은 좀그래서)
타치바나 [도망은 왜 쳤어!]
나[대인 공포증 입니더.]
타치바나 [그럼 지금 유창하게 떠드는 건 대체 뭐야!!]
나[돈까스덮밥은 와 안주는교!]
타치바나 [너는 무직이잖아?]
나[아,,,, 아니여 내는 니트데이]
타치바나 [그러니까 무직이란 소리잖아!]
나 [이 나라서는...] 타치바나 [이제 그 얘긴 됐어!]
타치바나 [다시는 이런 일 하지마. 다음엔 진짜 체포할 거니까.]
나 [나는 몇번이나 돌아온다! 죠나단 죠스타!!](대사패러디니 표준어 씁니다.)
타치바나 [닥쳐 wwwwwwwww]
타치바나 [집까지 마중해줄까?]
나[마 고마하소, 알아서 갈끼니까]
타치바나 [이제 다시는 오지마!]
나[아, 야, 억수로 미안합니더.]
부족한것이 많군요.....
요새는 경상도라도 다 표준말 씁니다.(약간의 일상언어 빼고)
그래서 저도 이게 진짜 경상도 말인지는 잘... 최대한 쓰던대로
썼지만요. 아, 그리고 부산이라면 비속어가 좀더 들어가야 하는데
아무래도 비속어는 안써야겠다 싶어서 안썼습니다.
@허리가아프군 - 2010/01/21 05:26
답글삭제경찰은 그냥 표준어로 했습니다.
중간에 사투리 쓰니 마니 할때 빼고요.
이것은! 제2부인가?!
답글삭제정말 심심했나보네요;; 그래도 니트탈출을 시도한다니 바람직해, 바람직해.
답글삭제그전에 죠죠서기란 무었인가요;;
답글삭제전에 있던 스레에서도 햇갈려서 재미있게 못봤는데 ㅋ
@음냐뿡 - 2010/01/21 09:18
답글삭제죠죠의 기묘한 모험(만화)에서는,캐릭터들이 괴상한 자세로 그려지곤 합니다.
그런 자세를 따라하는 거죠. 뭐 검색해보시면 금방 어떤 분위긴지 나옵니다.
며칠만에 겨우 따라잡았습니다! 최고!! TT
답글삭제일해라 니트......
답글삭제니트와 경관 ㅋㅋㅋㅋㅋㅋㅋ 러브스토리인가.. 경관이 츤츤
답글삭제@아이작 - 2010/01/21 04:32
답글삭제익스플로어면 보기-텍스트크기를 바꿔보세요.
솔직히 이정도까지 오면...웃기다기 보단 불쌍할 지경이다
답글삭제@아이작 - 2010/01/21 04:32
답글삭제손님 친절하시네요
으헣헣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글삭제경관이 너무 센스있어!
답글삭제@허리가아프군 - 2010/01/21 05:26
답글삭제굉장히 수고하셨지만 타치바나가 사투리를 씁니다
@아이작 - 2010/01/21 04:32
답글삭제컨트롤키를 누른채로 마우스 휠을 돌려 보세요
@허리가아프군 - 2010/01/21 05:26
답글삭제반대로 하셨네요 (...)
그리고 진짜 부산분이세요 ;ㅂ;?
좀 어색한듯;
@음냐뿡 - 2010/01/21 09:18
답글삭제저번 글 보시면 역주 있습니다.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배아파
답글삭제@Belle - 2010/01/21 15:09
답글삭제요새는 부산에서도 표준어를 쓰니..ㅠㅠ
근데, 알아듣는건 가능합네다.(심한사투리도)
죠죠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글삭제사실은 경관도 vipper였다는 반전이 기다리지 않을까 기대했습니다 ㅎㅎ
답글삭제@Belle - 2010/01/21 15:08
답글삭제와. 손님 감사합니다
이런게있었군요.. 왜 가장작게로 되있던거지..
퍼가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글삭제나니와의 슈마허.txt
답글삭제@여름 - 2010/01/21 03:54
답글삭제밤에 저런사람들어오면 무섭습니다... ㄷㄷㄷ
ㅋㅋㅋㅋㅋㅋㅋ퀼리티 높아서 웃었습니다ㅋㅋㅋ
답글삭제이런 스레 재밌어요, 좋아요.
정말 만담팀 짜면 괜찮을 듯 ㅋㅋㅋㅋㅋㅋ
더파이팅을 다 본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답글삭제나니와의 호랑이다!!
>>>1이랑 타치바나 최고다!! 우리나라에선 저러면 얄짤없겠지? ㅋ
답글삭제이번스레는 좀웃겼다 ㅋㅋㅋㅋ 근데 니트라는분 대단하시넴'ㅁ'!
답글삭제227 번 댓글,
답글삭제만남 콤비가 아니라 만담이 아닐까요?
퍼가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글삭제경관이 귀여워요.
답글삭제퍼가요 ㅋㅋㅋ...
답글삭제http://blog.naver.com/ppk272
zz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거 너무 좋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글삭제두근두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ttp://blog.naver.com/dndekadlekd
답글삭제담아갑니다 ㅋㅋㅋㅋ
타치바나 모에ㅋㅋㅋㅋㅋㅋ
답글삭제http://blog.naver.com/ei43
으로 담아갑니다!
http://cafe.daum.net/mabinogi1004
답글삭제쪽으로 퍼갈꼐요 ㄷㄷ
아..경찰님 너무 좋다 ㅎㅎㅎㅎ
답글삭제타치바나 ㅠㅠㅠ !!
답글삭제http://slog.nexon.com/318900799/story
담아갈께요 !!!
제 미니홈피로 퍼갑니다^^
답글삭제아
답글삭제제 블로그로 1편이랑 2편둘다 담아갈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보고 장난아니게 뿜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rackback from: RHARID의 생각
답글삭제나는 나니와의 슈마허다!!!
trackback from: RHARID의 생각
답글삭제나는 / 나니와의 / 슈마허다!!!
이 시리즈좀 출처남기고 퍼갈게요 ㅋㅋㅋ
답글삭제이 시리즈 너무 재밌어요~ㅋㅋ 제 블로그로 퍼갑니다~
답글삭제으ㅋㅋㅋㅋㅋ 웃었습니다ㅋㅋ
답글삭제퍼갑니다~^^
trackback from: 마약두더지의 생각
답글삭제아.진짜2ch 잉여력진짜 이놈뭐야.ㅋㅋㅋㅋㅋㅋ
trackback from: 마약두더지의 생각
답글삭제아래꺼 다시정리 한가해서~ 시리즈. 한가해서 체포됐다, 한가해서체포됐다2, 한가해서 사과하고왔다, 한가해서 사회개혁하고왔다, 한가해서 선물을 주고왔따. …나니와의 슈마허..다시안하는거냐''''
http://www.onlifezone.com/joy_1 이곳으로 퍼가요~~~ ㅋ
답글삭제ㅋㅋㅋㅋ 잘봤습니다. 블로그로 퍼갈게요!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