펼쳐두기..
1
편의점 도시락을 먹은 뒤 남은 쓰레기를
세탁기 안에 집어 넣었다.
그리고 세탁 버튼을 누를 뻔 했다.
10
TV 리모콘 들고 출근
13
아침에 일어나 세수하고 밥먹고 집에서 나오는...
꿈을 꾸는 바람에 지각할 뻔 했다.
15
페트병을 뚜껑 연채로 침대에 내던졌을 때.
16
회사에 출근해서 1시간 정도 일을 하던 중
사람들이 안오는 걸 이상하게 생각하다 시계를 보니 일요일이었다.
20
980엔 들고 가서 1020엔어치 물건을 샀는데,
잔돈이 얼마 나올까, 하고 생각했다.
27
3시에 목욕하다 깜박 졸았는데, 일어나 보니 6시.
39
심야에 길바닥에 앉아 휴대폰 만지고 있는 여자애가
어째선지 고릴라처럼 보여서 도망친 적 있다.
진짜로.
42
고등학교때, 조례를 하던 중 깜빡 졸았다가 눈을 뜨니 양호실이었다.
44
전철역에 있는 계단에서 발을 헛딛고 넘어진 적이 있는데,
[부끄럽긴 하지만, 리셋 버튼 누르면 세이브 포인트에서 시작하겠지.]
이런 생각을 진지하게 했을 때.
46
담배 피던 중 커피를 마시려고 캔을 땄는데
거기에 담배재를 털었다.
47
실수로 장롱 다리에 새끼발가락이 걸린 적 있는데,
무안해서 그 장롱을 발로 찼다가 발가락이 부러졌다.
53
머그컵으로 커피를 마시다가 그걸 세탁 바구니에 넣었다.
55
안경 쓴 상태에서 다른 안경을 쓸 뻔 했는데,
[아, 실수했다.] 라고 말한 뒤 손에 들고 있던 안경을 쓰레기통에 버렸다.
58
오른손에 소년 점프
왼손에 표를 든채 개찰구를 나서다
역무원한테 표 대신 점프 준 적 있다.
65
냉동실에서 타이즈를 발견했다.
67
집에 있으면서 집에 가고 싶다고 중얼거렸을 때.
83
커피잔 든 채로 뎀프시롤.
그리고 며칠 뒤 똑같은 짓을...
86
집에 오는 길에 편의점에서 오뎅을 산 다음
집에 오자 마자 방안에 던져넣었다.
90
실감은 아니지만...
3일 정도 잠을 안자면 진짜 환청을 들을 수 있어.
96
귀가한 뒤 현관에서 버스 카드를 꺼내서 문 손잡이에 댔다.
101
침대 아래로 바퀴벌레가 들어가는 걸 보고도 그냥 잤다.
124
친구와 대화하는 중 무심코 같은 소리를 3번 되풀이했다.
128
참고서를 찼던 중 냉장고 문을 열고
[참고서는 어디있지?] 라고 말하면서 녹차 페트병을 꺼냈다.
145
역에서 껌을 종이에 싸서 버리려다가
손목시계를 풀러서 버렸다.
역무원한테 부탁해서 쓰레기통을 뒤졌더니 손목시계를 3개 찾아냈다.
나랑 같은 짓을 한 녀석이 2명이나 더 있었구나.
157
하루종일 아무 것도 안먹고 멍하니 있던 중...
그러고 보니 오늘 접시를 안닦았네, 하는 생각이 들었다.
162
친구 [콜라 사올까?]
나 [응, 젖가슴도 같이.]
164
집에 도착했을 때, 나는 목이 말랐다.
그래서 냉장고 문을 열고 쓰고 있던 안경을 안에 집어넣은 다음 문을 닫았다.
177
나 [핫밀크 마시고 싶네.]
냉동실에서 얼음을 꺼내 머그잔에 담았다.
197
집에 와서 너무 피곤했기 때문에 일찍 잤는데,
일어나 보니 아버지 바지를 이불 대신 덮고 있었다.
199
직장 상사를 엄마라고 불렀다.
207
엘리베이터에 타서 10초 정도 멍하니 있다가 문이 열렸는데 같은 층이었다.
버튼을 누르지 않는 바람에...
222
너희들, 너무 지쳐있어서 웃을 수가 없어.
편의점 도시락을 먹은 뒤 남은 쓰레기를
세탁기 안에 집어 넣었다.
그리고 세탁 버튼을 누를 뻔 했다.
10
TV 리모콘 들고 출근
13
아침에 일어나 세수하고 밥먹고 집에서 나오는...
꿈을 꾸는 바람에 지각할 뻔 했다.
15
페트병을 뚜껑 연채로 침대에 내던졌을 때.
16
회사에 출근해서 1시간 정도 일을 하던 중
사람들이 안오는 걸 이상하게 생각하다 시계를 보니 일요일이었다.
20
980엔 들고 가서 1020엔어치 물건을 샀는데,
잔돈이 얼마 나올까, 하고 생각했다.
27
3시에 목욕하다 깜박 졸았는데, 일어나 보니 6시.
39
심야에 길바닥에 앉아 휴대폰 만지고 있는 여자애가
어째선지 고릴라처럼 보여서 도망친 적 있다.
진짜로.
42
고등학교때, 조례를 하던 중 깜빡 졸았다가 눈을 뜨니 양호실이었다.
44
전철역에 있는 계단에서 발을 헛딛고 넘어진 적이 있는데,
[부끄럽긴 하지만, 리셋 버튼 누르면 세이브 포인트에서 시작하겠지.]
이런 생각을 진지하게 했을 때.
46
담배 피던 중 커피를 마시려고 캔을 땄는데
거기에 담배재를 털었다.
47
실수로 장롱 다리에 새끼발가락이 걸린 적 있는데,
무안해서 그 장롱을 발로 찼다가 발가락이 부러졌다.
53
머그컵으로 커피를 마시다가 그걸 세탁 바구니에 넣었다.
55
안경 쓴 상태에서 다른 안경을 쓸 뻔 했는데,
[아, 실수했다.] 라고 말한 뒤 손에 들고 있던 안경을 쓰레기통에 버렸다.
58
오른손에 소년 점프
왼손에 표를 든채 개찰구를 나서다
역무원한테 표 대신 점프 준 적 있다.
65
냉동실에서 타이즈를 발견했다.
67
집에 있으면서 집에 가고 싶다고 중얼거렸을 때.
83
커피잔 든 채로 뎀프시롤.
그리고 며칠 뒤 똑같은 짓을...
86
집에 오는 길에 편의점에서 오뎅을 산 다음
집에 오자 마자 방안에 던져넣었다.
90
실감은 아니지만...
3일 정도 잠을 안자면 진짜 환청을 들을 수 있어.
96
귀가한 뒤 현관에서 버스 카드를 꺼내서 문 손잡이에 댔다.
101
침대 아래로 바퀴벌레가 들어가는 걸 보고도 그냥 잤다.
124
친구와 대화하는 중 무심코 같은 소리를 3번 되풀이했다.
128
참고서를 찼던 중 냉장고 문을 열고
[참고서는 어디있지?] 라고 말하면서 녹차 페트병을 꺼냈다.
145
역에서 껌을 종이에 싸서 버리려다가
손목시계를 풀러서 버렸다.
역무원한테 부탁해서 쓰레기통을 뒤졌더니 손목시계를 3개 찾아냈다.
나랑 같은 짓을 한 녀석이 2명이나 더 있었구나.
157
하루종일 아무 것도 안먹고 멍하니 있던 중...
그러고 보니 오늘 접시를 안닦았네, 하는 생각이 들었다.
162
친구 [콜라 사올까?]
나 [응, 젖가슴도 같이.]
164
집에 도착했을 때, 나는 목이 말랐다.
그래서 냉장고 문을 열고 쓰고 있던 안경을 안에 집어넣은 다음 문을 닫았다.
177
나 [핫밀크 마시고 싶네.]
냉동실에서 얼음을 꺼내 머그잔에 담았다.
197
집에 와서 너무 피곤했기 때문에 일찍 잤는데,
일어나 보니 아버지 바지를 이불 대신 덮고 있었다.
199
직장 상사를 엄마라고 불렀다.
207
엘리베이터에 타서 10초 정도 멍하니 있다가 문이 열렸는데 같은 층이었다.
버튼을 누르지 않는 바람에...
222
너희들, 너무 지쳐있어서 웃을 수가 없어.
저도 학교가는 꿈을 꾸다가 지각한 적이 많아서..
답글삭제왠지 공감가네요;
저는 실제로 중학교때...담임선생님께 엄마라고 한 적이 있습니다. 무의식적으로...
답글삭제어린애도 아닌 현재(고3)에 오른쪽 왼쪽이 햇갈렸습니다.
답글삭제똑같은 횡단보도를 다섯번 건넌적이 있어요 ㅋㅋㅋ 몇년전인데
답글삭제어느새 구경거리가 되어있었죸ㅋㅋ
어떤분은 동영상까지 찍으셨던것 같았는데.핸드폰으로 우핫ㅋㅋ;
@chocoler - 2010/11/29 00:11
답글삭제덧붙이자면 레알마드리드 수문장 카시야스와 로마시대 절대자 카이사르를 15분간 진지하게 헷갈렸던 적도 있었네요
교보생명을 계속 교토생명이라고 착각하고
답글삭제학부모참관수업 때 여동생(sister)을 계속 딸(daughter)이라고 말하고...
207은 저도 몇번씩 그런적 있는..
답글삭제딱히 거울을 본다거나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는 것도 아니고
그냥 멍... 하게 있다가 갑자기 문이 열리고
엘리베이터를 탈려던 분이 깜놀..
시계를 보고 핸드폰을 열었다 닫었다 4번 이상 반복하고서야 몇시인지 확인을 안하고 핸폰을 닫았다는 사실을 기억했던적은 있어요
답글삭제아무 생각없이 엄마한테 누나라고 불렀...
답글삭제누나도 없는데...
샤워하다가 정신 차리니까 1시간이 지나있었어요... 아직 머리도 안감았는데...
답글삭제따뜻한 물 받아 목욕하다 깜빡 졸았는데 눈을 뜨니 물이 다 식어있던 적 있어요. 덜덜 떨며 목욕을 나왔었던.
답글삭제하숙집 이모님께 무의식적으로 할머니라고 부른 적이...
답글삭제시간이 궁금해져서 손목시계를 보고, 일분 뒤에 '지금 몇시더라?' 또 손목시계를 보고... 시계침을 읽는 게 아니라 그냥 보기만 해요.
답글삭제이런 사람 저뿐입니까?
쵸코파이를 뜯고 쵸코파이를 버리고 봉지를 씹었어.....
답글삭제아는 사람은 컵라면을 방에 가져가 먹으려고 들고가서
답글삭제침대위에 투척했다는군요
@광폭 - 2010/11/29 12:51
답글삭제아 그러고보니 그분도 왠지 여기 유저일것같은데 보고 화내진 않겠지
밥먹다가 목이 말라서 물을 마시려고 젓가락으로 컵을 집으려 들었을때...
답글삭제라면먹을려고 물끓여놓고 쓰레기통에 면과 스프를 뿌린뒤
답글삭제남은 봉지를 냄비에 넣었을때..
남일같지안항
답글삭제피곤하면 엘레베이터 버튼 누르는걸 까먹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졸아요.
답글삭제(숙제하다)너무 졸려서 뭐좀 마시며 깰려고 했을때 부엌 바닥이 너무 따뜻해서(겨울) 조금만 바닥에 누웠다가 일어나보니 학교갈시간.. 부엌에서 일어났지요
답글삭제@광폭 - 2010/11/29 12:51
답글삭제그 이야기 저도 들어봤는데...
학교에 핸드폰대신 외장하드를 들고 룰루랄라등교후 핸드폰통에 외장하드를 투척!
답글삭제저도 13번 같은 일 자주 겪었었죠; 나중엔 심해져서 거의 꿈 속에서 하루를 다 보내기도;; 집에와서 자고 일어났는데 아직 1일..;;
답글삭제긴장과 스트레스 때문에 그랬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오히려 죽은 듯이 기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