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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이야말로 마지막이다.
그럼 조금씩 써본다.
2
이전 스레로 깨달았다.
내 파트너는 녀석밖에 없다는 것을.
5
왔다! 슈마허!!
7
역시 그 사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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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녀석을 만난다는 건 또 민폐를 끼치게 된다는 것.
나니와의 슈마허로써 은퇴하겠다 선언했기 때문에.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은 없는 건가...
그렇게 포기하려던 나에게 신탁이 내려왔다.
9
10
그렇다. 나는 그때 기세만으로 1부라고 적어버린 것이다.
그것은 실수...아니 숙명을 짊어진 것이다.
스스로 허들을 올린 자살 행위.
하지만... 할 수 밖에 없다...
그럼....시작해볼까.
내 삶의 마지막을 네 마음속에 새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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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유지는 우리가 잇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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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마라! 슈마허!
21
하지만 구실이 필요했다.
어떻게 할까...고민하면서 예전에 세운 스레를 다시 읽었다.
전에 세웠던 스레, 거기에 힌트가 있었다.
22
타치바나에게 신년 인사라도 하는 게 어때?
.....이거다!!
이걸로 가자!
뭐야. 이 자식은!
신인가!
사랑한다! 이 글 적은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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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하기로 결정한 이상, 준비가 필요했다.
그렇다, 신년 인사라고 하면 그거랑 그게 필요하다.
나는 몇가지 도구를 가방에 넣고 경찰서로 향했다.
25
또 맛봉이냐. wwwwwwwwwwww
26
녀석이 쉬는 날이라면 곤란하니까 우선 전화로 확인 했다.
따르르르르르릉, 달칵.
?? [예, xx 경찰서 입니다.]
나 [타치바나씨 있습니까?]
?? [xx과의 타치바나씨 말입니까? 실례지만 누구라 전해드릴까요?]
나 [예, 그 분입니다. xx 파출소의 시미즈라고 전해주십시요.]
?? [잘 알았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나 [예.]
일단 다른 사람인 척 해뒀다.
27
타치바나 [예, 타치바나입니다.]
나 [소인은 아무개라 하오이다.]
타치바나 [...역시 너냐. wwww]
나 [너? 누구를 말하는 게요? 소인을 이르는 것이오?]
타치바나 [...농담은 적당히 하고, 무슨 일이야?]
나 [끝내지 말란 말이오. wwwwwwww]
타치바나 [말 돌리지마! 쨔샤!]
말 돌리기는 안되는 것 같다.
28
나 [신년 인사입니다.]
타치바나 [아, 새해 복 많ㅇ...]
나 [지금 말하지마!!]
타치바나 [안되는 거냐?]
나 [우리들의 사랑은 직접 만나고 나서 시작된다...잖아.]
타치바나 [새해 복...]
나 [닥쳐어어어!!]
타치바나 [어째서 그렇게 텐션 높은 거야, 너.]
30
나 [연말 선물로 멋진 걸 들고 갈테니까, 오늘 시간 비워둬요.]
타치바나[연말 선물?]
나 [응응! 선물 들고 갈테니 고급 호텔을 예약해둬.]
타치바나 [호텔은 안갈거지만, 시간은 비워두마.]
31
나 [어머나~ 의외로 선선히.]
타치바나 [어차피 거절해도 언젠가는 올거잖아?]
나 [예~ wwwwwwwww]
타치바나 [그럼 7시에 와라. 아, 더 빨리 올 생각 하ㅈ...]
달칵!
전화를 끊었다.
정말 방심할 수 없는 녀석이다.
32
타치바나가 질색하는 얼굴을 보고 싶었기 때문에.
약속 시간 30분 전에 도착하기로 했다.
그리고 시간은 6시 20분.
결전의 장소에 도착했다.
33
그냥 들어가는 건 시시하다.
역시 여기에서 뭔가 하나 해야 될 것 같다.
나는 지금 기분만은 최고의 연예인!
타무라 켄지 흉내를 내면서 근처에 있는 경관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소리 높여 말했다.
나 [타치바나가 바람 핀 걸 아내가 알아 버렸어요!]
34
경관은 고개를 숙인 채 웃었다.
응? 그렇게 재미있어? 보통이라면 이상하게 쳐다볼 텐데?
그렇게 생각하고 있던 중 경관이 입을 열었다.
경관 [타치바나씨라면 안에 있어. wwwwww]
이 자식...라면 가게에서 만난 적 있는 녀석이었다.
37
오랜만에 슈마허. wwwwwwwwwwwww
38
계획은 실패로 끝났다.
나는 그냥 타치바나가 일하는 부서의 문을 열었다.
타치바나의 상관 모습이 보였다.
소년이랑 말다툼을 하고 있었다.
소년 [닥쳐! 죽여 버린다!]
이런 말을 듣고 있었다.
40
안쪽에 타치바나가 보였기에 조금씩 접근해봤다.
5미터 정도까지 접근했을 쯤, 타치바나가 나를 알아챘다.
나는 가방에 넣어놨던 모로코시와타로를 꺼냈다.
그걸 타치바나 눈앞에 들이밀면서 외쳤다.
나 [새해 복 많이 받옥수수!]
역주
모로코시와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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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바나 [.....]
태클걸 타이밍을 놓친 타치바나, 놀라서 이쪽을 쳐다보는 사람들
나는 한번 더 소리쳤다.
나 [복 많이 받옥수수!!]
42
맛봉이 아니었냐. wwwww
43
타치바나 [뭐?]
나 [복많이 받옥수...]
타치바나 [잠깐 기다려! 이거 뭐야?]
나 [모로코시와타로입니다만?]
타치바나 [그럼 그 말은 뭐야?]
47
나 [...새해 복 많이 받옥수수...]
타치바나 [...답례를 할테니까 왼손을 내놔 봐.]
뭔가 책상안을 뒤지는 타치바나,
나는 왼손을 내밀었다.
그 순간,
찰칵!
수갑이 채워졌다.
50
슈마허도 여기까지인가...
51
책상 다리에 묶인 내 왼손.
나 [어째서 wwwwwwwwww]
타치바나 [제대로 앉아.]
나 [....예.]
52
타치바나가 진지한 얼굴로 입을 열었다.
타치바나 [잘 들어. 지금 그 개그는 말한 시점에서 범죄다.]
나 [그렇군, 범죄를 저질렀기에 수갑을 채웠다...는게 말이나 돼!]
타치바나 [시간차 태클도 서툴러. wwwwwwwwww]
....용서할 수 없다.
54
나 [일반인한테 이거 쓰면 위험한 거 아냐?]
수갑을 풀면서 말했다.
타치바나 [뭐, 너라면 괜찮아.]
나 [무슨 의미야!]
타치바나 [스스로 생각해. 그리고 커피 사와라.]
200엔을 받았다.
나 [부려먹기입니까! 거기다 자기 몫만!]
타치바나 [저쪽에 있는 자판기 싸니까 두개 뽑을 수 있어.
그리고 난 크림 늘려서.]
56
나 [크림 늘려서? 난 블랙인데.]
타치바나 [뭔가 불만이라도 있어?]
나 [나조차도 블랙 마셔요.]
타치바나 [....]
나 [니트인 저보다도 꼬맹이 입맛입니까?]
타치바나 [....블랙 사와라!]
나 [예! 알겠습니다.
타치바나는 단순하다.
57
타치바나, 모에 wwwwwwwwwwwwwwwwwww
58
나 [그 전에 여기, 연하장.]
타치바나 [직접 전하는 거냐...거기다 티슈!!]
나 [티슈가 아닙니다! 이번에는 글도 제대로 적었다구요!]
타치바나 [....너...일부러 이런 거냐?]
붓펜으로 앞뒤 다 적었으니까 확실히 읽을 수 있을 것이다.
61
나 [그것이 VIP 퀄리티.]
타치바나 [뭐?]
나 [아니요. 아무 것도 아닙니다. 커피 사옵니다.]
62
타치바나는 VIPPER가 아니라는 게 판명됐다.
63
자판기를 찾아내 커피 두잔을 뽑았다.
당연히 나는 설탕이랑 크림 넣은 것.
타치바나는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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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바나한테 가서 커피를 건네줬다.
한입 마신 타치바나가 쓰다~ 라고 말하는 걸 보고 있자니
자연스럽게 웃음이 나온다.
타치바나는 내 커피와 자기 커피를 교대로 응시했다.
나 [목이라도 단련하는 겁니까?]
타치바나 [일단 저쪽에 가있어.]
어째선지 태클 걸지 않았다.
67
또 유리벽으로 둘러싸인 방에 들어갔다. 쏠리는 시선.
왠지 화났기 때문에 유리벽에 얼굴을 바짝 붙이고 웃긴 얼굴을 해봤다.
내 얼굴을 보면서 싱글 싱글 웃고 있는 경관,
그걸 보는 나도 싱글 싱글.
그러던 중 탁, 하는 소리가 나서 뒤를 돌아보니
신기하게도 내 커피가 블랙으로 변해있었다.
68
개그 선보이는데 너무 열중했어. wwwwwwwww
69
이상한 일도 있다 싶어 타치바나한테 가서 물었다.
나 [타치바나씨.]
타치바나 [응?]
나 [내 커피, 블랙으로 변했어.]
내 눈을 피하면서 타치바나가 말했다.
타치바나 [무슨 소리하는 거야? 애초에 블랙이었잖아.
지금은 업무중이니까 기다리고 있어.]
이상하다.
70
나 [아, 알았어.]
그렇게 대답한 나는 그 유리방으로 돌아갔다.
돌아올 때 타치바나가 어이~ 라고 말한 건 신경쓰지 않았다.
어째선지 내 손에 들려 있는 설탕 크림 커피.
그리고 일진 일퇴의 공방전이 벌어졌지만...
그 이야기는 일단 접어두자.
71
>>70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
72
7시 20분
일을 끝낸 타치바나가 근사하게 블랙커피를 마시며 나한테 왔다.
나 [늦어어어어어!]
타치바나 [너 때문이잖아!!]
나 [그렇게 다른 사람 탓으로 넘기는 거군요.]
타치바나 [그래서? 뭐할 거야? 밥이라도 먹으러 갈까?]
나 [진짜 한가하네요.]
타치바나 [무직한테 그런 소리 듣고 싶지 않아.]
나 [취직했어요.]
타치바나 [거짓말!!]
나 [거짓말이에요!!]
타치바나 [거짓말이었냐!! wwwwwwww]
73
평소 흐름으로 돌아왔어. wwwwwwww
74
진짜 사이 좋다. www
75
나 [식사는 둘째치고 우선 해야 될 게 있습니다.]
타치바나 [도망치는 거?]
나 [이번에는 그런 건 없을테니 안심해주세요.]
타치바나 [그래? www 그러다 맘 바꾸는 건 아니겠지? ww]
나 [그보다 시작합니다! 매년마다 시작하는 선물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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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바나 [그래, 빨리 해라.]
나 [우선 첫 연말 선물은 이것!]
타치바나 [몇개나 가져온 거야?]
나 [이몸의 연말 선물은 108개나 있다!]
타치바나 [너무 많아.]
나 [거기! 하나 하나 시끄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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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여기!]
나는 책상 위에 코케시를 쾅!하고 내려놓았다.
타치바나는 뿜었다.
타치바나 [....어이, 그건 뭐야.]
나 [보면 알잖아요?]
타치바나 [...너희 집은 코케시가 몇개 있는 거야?]
나 [하나 남았는데요?]
타치바나는 아무 말 없이 코케시를 잡아 뒤로 내던졌다.
나 [아, 아앗!! 에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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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코케시를 주워서 타치바나한테 가져왔다.
나 [저주 받아라. 에리카한테 저주 받아라.]
타치바나 [기분 나쁘니까 그건 그만해! 에리카는 누구야!]
나 [이 코케시 이름인데요?]
타치바나 [너...불쌍하게도...옛날 여친 이름 같은 거야?]
나 [그런 건 아무래도 좋아! 에리카한테 저주 받아라!]
84
너 대체 뭐하러 간 거야. wwwwwwww
85
타치바나 [그런 거 필요없어.]
나 [안 받으면 저주 받습니다.]
타치바나 [받으면 괜찮아?]
나 [아니요. 저주 받습니다.]
한번 더 코케시를 뒤로 내던지는 타치바나.
나 [바바라!!]
타치바나 [이름이 바꼈어. wwwwwww]
87
나 [됐으니까 빨리 받아요! 우리집에 두려니 무섭다구요!]
타치바나 [너 이 자식. wwwwwwwww]
마지못해 코케시를 가방안에 넣는 타치바나.
나는 재빨리 문을 열고 외쳤다.
나 [도둑이다!!]
물론 맞았다.
89
맞을만 하잖아. wwwwwwwwwwwwwwww
90
너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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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바나 [이런 장소에서 이상한 소리하지마.]
나 [미안합니다. 그건 그렇고 코케시에 대한 계산을 해야죠.]
타치바나 [돈 받는 거 였어. wwwwwwwwww]
나 [1280엔입니다.]
타치바나 [숫자가 리얼해서 화난다.]
93
코케시, 비싸. wwwwwwwwwwwwwwwww
94
나 [그럼 대신 식사 한턱 내세요!! 타치바나씨 돈으로! 한턱!]
타치바나 [강조하지마! 네가 한턱내라, 쨔샤!]
나 [구두쇠...]
타치바나 [무직 주제....아니, 그만두자.]
나 [어이!!]
96
그리고 타치바나의 차에 타기 위해 경찰서에서 나왔다.
앞을 보고 걷는 타치바나.
........
기회는 지금 뿐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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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중해라. wwwwwwwwwwwwwwwwwwwww
100
왔다아아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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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살짝 붙어서 일전의 그것,
나 [타올라라! 나의 코스모!]
바나나 껍질을 타치바나 머리 위에 올렸다.
타치바나 [우왓! 뭐야, 이거! ....너 진짜 때린다?]
난 최고로 상쾌한 미소를 선보이며 타치바나를 비웃었다.
그리고 맹대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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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wwwwwwwwwwwwwwwwwwwwwww
104
가라! 슈마허!! wwwwwwwwwwwwwwwwww
106
도망쳐라. wwwwwwwwwww
107
나 [나는 나니와의 슈마허다아아!!]
타치바나 [기다려! 이 쨔샤아아아아아아!]
오른손에 바나나 껍질을 들고 있었다. wwww
저번엔 내 비책이 통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야말로 절대 잡히지 않으리!
내가 최속의 남자라는 것을 보여주마!
109
바나나 껍질을 던져라, 빨리. wwwwwwwww
111
결과만 놓고 말하자면, 나는 시원스럽게 잡혔다.
이제 슈마허라는 이름 못쓸지도...
아니 타치바나 너무 빨라.
113
잡히는 거 빨라. wwwwwwwwwwwwwwwww
115
역시 잡혔어. wwwwwwwwwwwwwwwww
117
헤드락을 걸면서 말하는 타치바나.
타치바나 [조금 전에 안한다고 했잖아?]
나 [믿는 쪽이 바보다!]
오른손에 들고 있던 바나나 껍질을 내 얼굴에 문댔다.
나 [우왓!! wwww 하지마!! wwww]
타치바나 [네가 한 짓이다!]
나 [이 정도로는 안했어. wwwwwwwwww]
타치바나 [아앙~?]
그러면서 한층 더 문질 문질.
나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wwww]
120
바나나 껍질을 안던져서 잡힌 거야. wwwwwwww
122
인과응보 wwwwwwwwwwwwwww
123
타치바나 [진짜 안할거지?]
나 [오늘은 더이상 안해요. wwwwww]
타치바나 [이 자식. wwwwwwww]
124
차 세워둔 곳에 가는 중 코케시는 쓰레기통에 버려졌다.
나 [캐, 캐서린!!]
타치바나 [이름은 하나로 고정해라. wwwww]
그 후 타치바나가 라면을 사줬다.
타치바나가 추천하는 집인듯 했다.
계속 맛있냐고 물어봐서 짜증났다.
사실 예전에 먹으러 온 적 있지만...
말하면 불쌍하니까 입다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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얻어먹은 주제에 말이 많아. wwwwwwwwwwwwwwwww
128
우정이 싹튼 순간이다. wwwwwwwwwww
130
이렇게 해서 오늘 이야기는 끝이다.
이대로 나니와의 슈마허는 다시 은퇴.
이제 돌격같은 것도 의미가 없다.
그냥 선, 후배 같은 관계가 되버린데다.
모두들 질렸을 거라 생각하니까.
지금까지 따라와줘서 고마워.
앞으로 3개월 정도만 더 놀고 취직해볼 생각이야.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자면,
너희들은 이런 짓 하지마. 안녕!
133
됐으니까 일해라, 니트 wwwwwwwwwwwwwwwww
136
수고했어. wwwwwwwwww
오늘도 즐거웠다. 슈마허. wwww
140
여담인데....
타치바나가 곧 쿄토로 돌아간다는 것 같다.
142
>>140
에에에에에에엑?!!
144
타치바나가...쿄토로 돌아간다고...?
145
>>140
이 무슨 충격적인 커밍 아웃!
전송하러 갈 거야?
148
전송하러 오란 말을 들었지만...
나 외에도 많이 올텐데, 나 혼자만 붕뜰 거 같아.
150
너와 타치바나의 인연을 생각해봐!!!
152
>>148
안가서 어쩔 셈이야. wwwwwwwwwwwww
붕 떠도 가는 게 너 잖아. wwwwwwwwwww
154
>>148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이사할 때는 꼭 들러야 해.
아니면 후회한다?
163
나니와의 슈마허, 최종회
[타치바나, 쿄토로 돌아가다.]
165
쿄토까지 따라가는 건 금전적으로 무리지만...
전송 하러 갈께.
166
최종회인가. wwwwwwww
전미가 울 것 같다. 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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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대망의 파이널 wwwwwwwww
이번이야말로 마지막이다.
그럼 조금씩 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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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스레로 깨달았다.
내 파트너는 녀석밖에 없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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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 슈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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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그 사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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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녀석을 만난다는 건 또 민폐를 끼치게 된다는 것.
나니와의 슈마허로써 은퇴하겠다 선언했기 때문에.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은 없는 건가...
그렇게 포기하려던 나에게 신탁이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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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나는 그때 기세만으로 1부라고 적어버린 것이다.
그것은 실수...아니 숙명을 짊어진 것이다.
스스로 허들을 올린 자살 행위.
하지만... 할 수 밖에 없다...
그럼....시작해볼까.
내 삶의 마지막을 네 마음속에 새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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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유지는 우리가 잇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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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마라! 슈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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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구실이 필요했다.
어떻게 할까...고민하면서 예전에 세운 스레를 다시 읽었다.
전에 세웠던 스레, 거기에 힌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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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바나에게 신년 인사라도 하는 게 어때?
.....이거다!!
이걸로 가자!
뭐야. 이 자식은!
신인가!
사랑한다! 이 글 적은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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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하기로 결정한 이상, 준비가 필요했다.
그렇다, 신년 인사라고 하면 그거랑 그게 필요하다.
나는 몇가지 도구를 가방에 넣고 경찰서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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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맛봉이냐. wwwwww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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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이 쉬는 날이라면 곤란하니까 우선 전화로 확인 했다.
따르르르르르릉, 달칵.
?? [예, xx 경찰서 입니다.]
나 [타치바나씨 있습니까?]
?? [xx과의 타치바나씨 말입니까? 실례지만 누구라 전해드릴까요?]
나 [예, 그 분입니다. xx 파출소의 시미즈라고 전해주십시요.]
?? [잘 알았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나 [예.]
일단 다른 사람인 척 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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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바나 [예, 타치바나입니다.]
나 [소인은 아무개라 하오이다.]
타치바나 [...역시 너냐. wwww]
나 [너? 누구를 말하는 게요? 소인을 이르는 것이오?]
타치바나 [...농담은 적당히 하고, 무슨 일이야?]
나 [끝내지 말란 말이오. wwwwwwww]
타치바나 [말 돌리지마! 쨔샤!]
말 돌리기는 안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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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신년 인사입니다.]
타치바나 [아, 새해 복 많ㅇ...]
나 [지금 말하지마!!]
타치바나 [안되는 거냐?]
나 [우리들의 사랑은 직접 만나고 나서 시작된다...잖아.]
타치바나 [새해 복...]
나 [닥쳐어어어!!]
타치바나 [어째서 그렇게 텐션 높은 거야,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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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연말 선물로 멋진 걸 들고 갈테니까, 오늘 시간 비워둬요.]
타치바나[연말 선물?]
나 [응응! 선물 들고 갈테니 고급 호텔을 예약해둬.]
타치바나 [호텔은 안갈거지만, 시간은 비워두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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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머나~ 의외로 선선히.]
타치바나 [어차피 거절해도 언젠가는 올거잖아?]
나 [예~ wwwwwwwww]
타치바나 [그럼 7시에 와라. 아, 더 빨리 올 생각 하ㅈ...]
달칵!
전화를 끊었다.
정말 방심할 수 없는 녀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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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바나가 질색하는 얼굴을 보고 싶었기 때문에.
약속 시간 30분 전에 도착하기로 했다.
그리고 시간은 6시 20분.
결전의 장소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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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들어가는 건 시시하다.
역시 여기에서 뭔가 하나 해야 될 것 같다.
나는 지금 기분만은 최고의 연예인!
타무라 켄지 흉내를 내면서 근처에 있는 경관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소리 높여 말했다.
나 [타치바나가 바람 핀 걸 아내가 알아 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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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은 고개를 숙인 채 웃었다.
응? 그렇게 재미있어? 보통이라면 이상하게 쳐다볼 텐데?
그렇게 생각하고 있던 중 경관이 입을 열었다.
경관 [타치바나씨라면 안에 있어. wwwwww]
이 자식...라면 가게에서 만난 적 있는 녀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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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슈마허. wwwwwww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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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은 실패로 끝났다.
나는 그냥 타치바나가 일하는 부서의 문을 열었다.
타치바나의 상관 모습이 보였다.
소년이랑 말다툼을 하고 있었다.
소년 [닥쳐! 죽여 버린다!]
이런 말을 듣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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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에 타치바나가 보였기에 조금씩 접근해봤다.
5미터 정도까지 접근했을 쯤, 타치바나가 나를 알아챘다.
나는 가방에 넣어놨던 모로코시와타로를 꺼냈다.
그걸 타치바나 눈앞에 들이밀면서 외쳤다.
나 [새해 복 많이 받옥수수!]
역주
모로코시와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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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바나 [.....]
태클걸 타이밍을 놓친 타치바나, 놀라서 이쪽을 쳐다보는 사람들
나는 한번 더 소리쳤다.
나 [복 많이 받옥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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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봉이 아니었냐. 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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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바나 [뭐?]
나 [복많이 받옥수...]
타치바나 [잠깐 기다려! 이거 뭐야?]
나 [모로코시와타로입니다만?]
타치바나 [그럼 그 말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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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새해 복 많이 받옥수수...]
타치바나 [...답례를 할테니까 왼손을 내놔 봐.]
뭔가 책상안을 뒤지는 타치바나,
나는 왼손을 내밀었다.
그 순간,
찰칵!
수갑이 채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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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마허도 여기까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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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다리에 묶인 내 왼손.
나 [어째서 wwwwwwwwww]
타치바나 [제대로 앉아.]
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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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바나가 진지한 얼굴로 입을 열었다.
타치바나 [잘 들어. 지금 그 개그는 말한 시점에서 범죄다.]
나 [그렇군, 범죄를 저질렀기에 수갑을 채웠다...는게 말이나 돼!]
타치바나 [시간차 태클도 서툴러. wwwwwwwwww]
....용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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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일반인한테 이거 쓰면 위험한 거 아냐?]
수갑을 풀면서 말했다.
타치바나 [뭐, 너라면 괜찮아.]
나 [무슨 의미야!]
타치바나 [스스로 생각해. 그리고 커피 사와라.]
200엔을 받았다.
나 [부려먹기입니까! 거기다 자기 몫만!]
타치바나 [저쪽에 있는 자판기 싸니까 두개 뽑을 수 있어.
그리고 난 크림 늘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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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크림 늘려서? 난 블랙인데.]
타치바나 [뭔가 불만이라도 있어?]
나 [나조차도 블랙 마셔요.]
타치바나 [....]
나 [니트인 저보다도 꼬맹이 입맛입니까?]
타치바나 [....블랙 사와라!]
나 [예! 알겠습니다.
타치바나는 단순하다.
57
타치바나, 모에 wwwwwwwwwwwwwwwwwww
58
나 [그 전에 여기, 연하장.]
타치바나 [직접 전하는 거냐...거기다 티슈!!]
나 [티슈가 아닙니다! 이번에는 글도 제대로 적었다구요!]
타치바나 [....너...일부러 이런 거냐?]
붓펜으로 앞뒤 다 적었으니까 확실히 읽을 수 있을 것이다.
61
나 [그것이 VIP 퀄리티.]
타치바나 [뭐?]
나 [아니요. 아무 것도 아닙니다. 커피 사옵니다.]
62
타치바나는 VIPPER가 아니라는 게 판명됐다.
63
자판기를 찾아내 커피 두잔을 뽑았다.
당연히 나는 설탕이랑 크림 넣은 것.
타치바나는 블랙.
64
타치바나한테 가서 커피를 건네줬다.
한입 마신 타치바나가 쓰다~ 라고 말하는 걸 보고 있자니
자연스럽게 웃음이 나온다.
타치바나는 내 커피와 자기 커피를 교대로 응시했다.
나 [목이라도 단련하는 겁니까?]
타치바나 [일단 저쪽에 가있어.]
어째선지 태클 걸지 않았다.
67
또 유리벽으로 둘러싸인 방에 들어갔다. 쏠리는 시선.
왠지 화났기 때문에 유리벽에 얼굴을 바짝 붙이고 웃긴 얼굴을 해봤다.
내 얼굴을 보면서 싱글 싱글 웃고 있는 경관,
그걸 보는 나도 싱글 싱글.
그러던 중 탁, 하는 소리가 나서 뒤를 돌아보니
신기하게도 내 커피가 블랙으로 변해있었다.
68
개그 선보이는데 너무 열중했어. wwwwwwwww
69
이상한 일도 있다 싶어 타치바나한테 가서 물었다.
나 [타치바나씨.]
타치바나 [응?]
나 [내 커피, 블랙으로 변했어.]
내 눈을 피하면서 타치바나가 말했다.
타치바나 [무슨 소리하는 거야? 애초에 블랙이었잖아.
지금은 업무중이니까 기다리고 있어.]
이상하다.
70
나 [아, 알았어.]
그렇게 대답한 나는 그 유리방으로 돌아갔다.
돌아올 때 타치바나가 어이~ 라고 말한 건 신경쓰지 않았다.
어째선지 내 손에 들려 있는 설탕 크림 커피.
그리고 일진 일퇴의 공방전이 벌어졌지만...
그 이야기는 일단 접어두자.
71
>>70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
72
7시 20분
일을 끝낸 타치바나가 근사하게 블랙커피를 마시며 나한테 왔다.
나 [늦어어어어어!]
타치바나 [너 때문이잖아!!]
나 [그렇게 다른 사람 탓으로 넘기는 거군요.]
타치바나 [그래서? 뭐할 거야? 밥이라도 먹으러 갈까?]
나 [진짜 한가하네요.]
타치바나 [무직한테 그런 소리 듣고 싶지 않아.]
나 [취직했어요.]
타치바나 [거짓말!!]
나 [거짓말이에요!!]
타치바나 [거짓말이었냐!! wwwwwwww]
73
평소 흐름으로 돌아왔어. wwwwwwww
74
진짜 사이 좋다. www
75
나 [식사는 둘째치고 우선 해야 될 게 있습니다.]
타치바나 [도망치는 거?]
나 [이번에는 그런 건 없을테니 안심해주세요.]
타치바나 [그래? www 그러다 맘 바꾸는 건 아니겠지? ww]
나 [그보다 시작합니다! 매년마다 시작하는 선물 타임!]
76
타치바나 [그래, 빨리 해라.]
나 [우선 첫 연말 선물은 이것!]
타치바나 [몇개나 가져온 거야?]
나 [이몸의 연말 선물은 108개나 있다!]
타치바나 [너무 많아.]
나 [거기! 하나 하나 시끄러!]
79
나 [여기!]
나는 책상 위에 코케시를 쾅!하고 내려놓았다.
타치바나는 뿜었다.
타치바나 [....어이, 그건 뭐야.]
나 [보면 알잖아요?]
타치바나 [...너희 집은 코케시가 몇개 있는 거야?]
나 [하나 남았는데요?]
타치바나는 아무 말 없이 코케시를 잡아 뒤로 내던졌다.
나 [아, 아앗!! 에리카!!
81
나는 코케시를 주워서 타치바나한테 가져왔다.
나 [저주 받아라. 에리카한테 저주 받아라.]
타치바나 [기분 나쁘니까 그건 그만해! 에리카는 누구야!]
나 [이 코케시 이름인데요?]
타치바나 [너...불쌍하게도...옛날 여친 이름 같은 거야?]
나 [그런 건 아무래도 좋아! 에리카한테 저주 받아라!]
84
너 대체 뭐하러 간 거야. wwwwwwww
85
타치바나 [그런 거 필요없어.]
나 [안 받으면 저주 받습니다.]
타치바나 [받으면 괜찮아?]
나 [아니요. 저주 받습니다.]
한번 더 코케시를 뒤로 내던지는 타치바나.
나 [바바라!!]
타치바나 [이름이 바꼈어. wwwwwww]
87
나 [됐으니까 빨리 받아요! 우리집에 두려니 무섭다구요!]
타치바나 [너 이 자식. wwwwwwwww]
마지못해 코케시를 가방안에 넣는 타치바나.
나는 재빨리 문을 열고 외쳤다.
나 [도둑이다!!]
물론 맞았다.
89
맞을만 하잖아. wwwwwwwwwwwwwwww
90
너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91
타치바나 [이런 장소에서 이상한 소리하지마.]
나 [미안합니다. 그건 그렇고 코케시에 대한 계산을 해야죠.]
타치바나 [돈 받는 거 였어. wwwwwwwwww]
나 [1280엔입니다.]
타치바나 [숫자가 리얼해서 화난다.]
93
코케시, 비싸. wwwwwwwwwwwwwwwww
94
나 [그럼 대신 식사 한턱 내세요!! 타치바나씨 돈으로! 한턱!]
타치바나 [강조하지마! 네가 한턱내라, 쨔샤!]
나 [구두쇠...]
타치바나 [무직 주제....아니, 그만두자.]
나 [어이!!]
96
그리고 타치바나의 차에 타기 위해 경찰서에서 나왔다.
앞을 보고 걷는 타치바나.
........
기회는 지금 뿐이겠지?
99
자중해라. wwwwwwwwwwwwwwwwwwwww
100
왔다아아아아아아아아!!
101
뒤에 살짝 붙어서 일전의 그것,
나 [타올라라! 나의 코스모!]
바나나 껍질을 타치바나 머리 위에 올렸다.
타치바나 [우왓! 뭐야, 이거! ....너 진짜 때린다?]
난 최고로 상쾌한 미소를 선보이며 타치바나를 비웃었다.
그리고 맹대쉬!
102
달려라!! wwwwwwwwwwwwwwwwwwwwwww
104
가라! 슈마허!! wwwwwwwwwwwwwwwwww
106
도망쳐라. wwwwwwwwwww
107
나 [나는 나니와의 슈마허다아아!!]
타치바나 [기다려! 이 쨔샤아아아아아아!]
오른손에 바나나 껍질을 들고 있었다. wwww
저번엔 내 비책이 통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야말로 절대 잡히지 않으리!
내가 최속의 남자라는 것을 보여주마!
109
바나나 껍질을 던져라, 빨리. wwwwwwwww
111
결과만 놓고 말하자면, 나는 시원스럽게 잡혔다.
이제 슈마허라는 이름 못쓸지도...
아니 타치바나 너무 빨라.
113
잡히는 거 빨라. wwwwwwwwwwwwwwwww
115
역시 잡혔어. wwwwwwwwwwwwwwwww
117
헤드락을 걸면서 말하는 타치바나.
타치바나 [조금 전에 안한다고 했잖아?]
나 [믿는 쪽이 바보다!]
오른손에 들고 있던 바나나 껍질을 내 얼굴에 문댔다.
나 [우왓!! wwww 하지마!! wwww]
타치바나 [네가 한 짓이다!]
나 [이 정도로는 안했어. wwwwwwwwww]
타치바나 [아앙~?]
그러면서 한층 더 문질 문질.
나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wwww]
120
바나나 껍질을 안던져서 잡힌 거야. wwwwwwww
122
인과응보 wwwwwwwwwwwwwww
123
타치바나 [진짜 안할거지?]
나 [오늘은 더이상 안해요. wwwwww]
타치바나 [이 자식. wwwwwwww]
124
차 세워둔 곳에 가는 중 코케시는 쓰레기통에 버려졌다.
나 [캐, 캐서린!!]
타치바나 [이름은 하나로 고정해라. wwwww]
그 후 타치바나가 라면을 사줬다.
타치바나가 추천하는 집인듯 했다.
계속 맛있냐고 물어봐서 짜증났다.
사실 예전에 먹으러 온 적 있지만...
말하면 불쌍하니까 입다물고 있었다.
127
얻어먹은 주제에 말이 많아. wwwwwwwwwwwwwwwww
128
우정이 싹튼 순간이다. wwwwwwwwwww
130
이렇게 해서 오늘 이야기는 끝이다.
이대로 나니와의 슈마허는 다시 은퇴.
이제 돌격같은 것도 의미가 없다.
그냥 선, 후배 같은 관계가 되버린데다.
모두들 질렸을 거라 생각하니까.
지금까지 따라와줘서 고마워.
앞으로 3개월 정도만 더 놀고 취직해볼 생각이야.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자면,
너희들은 이런 짓 하지마. 안녕!
133
됐으니까 일해라, 니트 wwwwwwwwwwwwwwwww
136
수고했어. wwwwwwwwww
오늘도 즐거웠다. 슈마허. wwww
more..
140
여담인데....
타치바나가 곧 쿄토로 돌아간다는 것 같다.
142
>>140
에에에에에에엑?!!
144
타치바나가...쿄토로 돌아간다고...?
145
>>140
이 무슨 충격적인 커밍 아웃!
전송하러 갈 거야?
148
전송하러 오란 말을 들었지만...
나 외에도 많이 올텐데, 나 혼자만 붕뜰 거 같아.
150
너와 타치바나의 인연을 생각해봐!!!
152
>>148
안가서 어쩔 셈이야. wwwwwwwwwwwww
붕 떠도 가는 게 너 잖아. wwwwwwwwwww
154
>>148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이사할 때는 꼭 들러야 해.
아니면 후회한다?
163
나니와의 슈마허, 최종회
[타치바나, 쿄토로 돌아가다.]
165
쿄토까지 따라가는 건 금전적으로 무리지만...
전송 하러 갈께.
166
최종회인가. wwwwwwww
전미가 울 것 같다. wwwwww
184
드디어 대망의 파이널 wwwwwwwww
오오
답글삭제@CARUSYS - 2010/02/26 00:51
답글삭제우홋?! 1등이다?
우오오오?!
만세?!
선리플 후감상~
아아!
답글삭제드디어 올라왔다 ㅜㅜㅜ
오오 올라왔다 !!
답글삭제선리플 후감상 ~
오 나온겁니까 이것 좋습니다 암요
답글삭제오 나온겁니까 이것 좋습니다 암요
답글삭제이..이건 또 기대되게 만든다...!
답글삭제아아...,순위권인가?
답글삭제아아... 이제 끝이라고 생각하니..
답글삭제족므 슬프네요 ㅠ.
과연 슈마헠ㅋㅋㅋㅋ
답글삭제기대된다 파이널!!
답글삭제으앜 역시 슈마허
답글삭제파이널인가!!!
답글삭제전송은 뭔가요?;
답글삭제저 중간쯤에 수갑 채운 이유는...?
그리고 이젠 아무래도 좋다ㅋㅋㅋㅋㅋㅋㅋ
슈마허가 온건가욬ㅋㅋㅋ
답글삭제선리플
후감상
나는 나니와의 슈마허다!!!!!!!!!!!!!!!!!!!!!!!!!!!!!!!!!
답글삭제@응? - 2010/02/26 01:11
답글삭제전송 - 멀리 떠나는 사람 배웅하는것
수갑 채운 이유 - 개그 재미 없다고 [죄 수준이라는거죠]
타치바나씨 사요나라
답글삭제아아 타치바나가 여자라면...
답글삭제좀더 부러워하면서 읽을 수 있었을텐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타치바나씨가.......
답글삭제안돼 파이널 이라니!!!!
답글삭제드디어 파이널인가..
답글삭제ㅋㅋㅋ 알콩달콩해서 재밌군요. 그동안 미운정 고운정 많이들은..
답글삭제드디어 진짜 마지막이군요. 저 인연도 참(...)
답글삭제타치바나...교토로 돌아간다니,진짜 마지막인가보네요..어쨌거나 저 콤비 너무 재밌습니다!
답글삭제아 .. 안돼! 타치바나! 가면안돼!
답글삭제타치바나!!일전의 추억을생각해봐!!!그리고 둘이서만담콤비로 데뷔하는거다!!!
답글삭제안되! ㅜㅜ 이제막 우정이 싹트는데 ㅜㅜ 오히려 가버린다니
답글삭제거짓말입니다! 하는 결말이길 더 바라게되네요 ㅜ
이것이 슈마허 퀄리티
답글삭제혹시 저만 뒤늦게 알아챈 건지 모르겠는데...
답글삭제나니와의 슈마허, 이제 네이버에서 자동완성이 되더군요.
제가 2대 나니와의 슈마허 입니다
답글삭제정말 은퇴냐...
답글삭제간다니까 괜히 나까지 서러워ㅠㅠ 가지말아!!!!!!!
답글삭제아아, 결국 이걸로 슈마허 시리즈도 마지막............
답글삭제일 리가 없다!
분명 쿄토까지 쫓아갈꺼라고 믿고있어요ㅋ
왠지 아쉽네요 ㅠㅠ
답글삭제오늘도이렇게 끝나는건가...
답글삭제응? MORE가있네..
역시 끝나지않았어 슈마허 ㅋㅋㅋㅋㅋㅋ
슈마허.. 또 .. ㄷㄷ..
답글삭제타치바나씨와 정말친해진듯하군요 ㅇㅅㅇ
으아아아아아아...안돼...;ㅅ;
답글삭제제발 이 쯤에서 끝내지 말아줘..흑흙.
ㅋㅋ 역시 웃긴 슈마허..
답글삭제근데 라면집에서 만난 녀석이라니 누구죠?
터미널에서
답글삭제슈마어가 [아이싯테루!!!]라고 외치는 모습을 상상해 버렸어..
이대로 끝나면 아쉽긴 해도. 타치바나의 정신적 건강을 생각하면 박수칠때 끝내는 게 좋을지도요. 이거 남의 이야기라면 웃고 볼 수 있겠는데, 제가 저 당사자라면... 끔찍하네요.
답글삭제중간부턴 타치바나도 꽤 즐기는 듯 싶습니다만ㅎㅎ
답글삭제ㅋㅋㅋ가장 좋아하는 스레 시리즌데 이제 다음화가 마지막이겠네요 ㅠㅋㅋㅋ
답글삭제전송때 스레 주소 타치바나한테 안 넘기려나?
타치바나가 떠나다니
답글삭제시미즈 시미즈가있다 시미즈맞나?
이젠 타치바나가 제 친구 같은데 아쉽게 됐군요...
답글삭제슈마허&타치바나 스레 Final -만담콤비는 전설로...-
답글삭제'한가'여기서부터 알아봤다..
답글삭제아아ㅏㅏ.... 부디 잘 되길 바랍니다!! 아침부터 잘 읽고가요^^
답글삭제젠장 파이널인가!! 말도 안돼!! 이제 교토로 본거지를 옮기는거다 슈마허! '그놈 (타치바나)' 를 추적해야되!
답글삭제슈마허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는군 ㅋㅋㅋ
답글삭제파이날편 예고!
답글삭제크흣! 나의 텐션으로는 이깟 경관하나 전송하지 못하는건가!
[어이 이깟이라니wwwwwww]
아닛! 뭐!
타...타치바나!!!!!!!!!!!!!!!!
대망의 감동과눈물의 파이날!!!!
한가해서 전송하고온다[가제]
뭐.. 이 이상 길어져봐야 이상하겠죠
답글삭제적절하게 끊는다고 봅니다
타치바나씨 가면 안되여 ㅠㅠㅠ/
답글삭제자중해라 슈마허
답글삭제왠지 또 돌아올걸 같기야하다만..
이걸로 끝이겠죠 뭐
뜻하지 않은 마지막...
답글삭제타...타치바나아..
답글삭제그리고 슈마허는 교토로 이사가게 되는데......
답글삭제아아 저 돌 아이 반할 거 같아요 ㅠ///ㅠ
답글삭제타치바나도 너무 상큼하다 ㅎ
그런데 저 슈마허...
전까지는 '두 달만 놀고 일할거다'였던 거 같은데
세 달로 바뀐 듯한 건 기분 탓인가?!
슈마허 굉장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글삭제슬퍼... 엄청난 만반의 준비를 하고가야할 듯!
답글삭제무튼 슬프다!
전송할때 사람많을텐데
답글삭제뭔가또하는건가...............
...타..타치바나 교토로 가는건가..?!
답글삭제어..어이...?!?!?!?!?!
안되에에엥타치바나가교토로간다늬...
답글삭제타치바나;; 가지마;
답글삭제파이널이라니..
답글삭제그나저나 코케시를 치니 2ch어비스가 연관검색어에 잡히는군요..
대단한 위력..;
다음은 대망의 파이널.
답글삭제나니와의 슈마하에게는 타치바나밖에 없는데...OTL
답글삭제즐거웠다 나니와의슈마허
답글삭제아니다, 시미즈가 또 있다
답글삭제대망의 파이널. 기대해봐야겠네요
답글삭제2달 정도 논 다음 일자리 찾으러 가볼까.
답글삭제→앞으로 3개월 정도만 더 놀고 취직해볼 생각이야.
이거에 신경쓰는 사람은 나 뿐인가 wwwwwwwwwwwww
노는기간이 늘었어 ..
답글삭제슈마허씨리즈는 갈수록 무르익어가는군 ㅋㅋㅋㅋ
답글삭제않돼...
답글삭제가지마요 타치바나씨!!!
슈마허 오늘은 더이상 안해요 라는건 다음날부터 더 할 계획이었다는 건가...?
답글삭제타치바나씨 가지 마시지... . !
결말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끝이아니였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글삭제타치바나안돼~!!!
답글삭제@dkfltkxh - 2010/02/26 01:07
답글삭제슈마허 더 파이널
아아~ 슈마허도 여기서 끝인것인가.
답글삭제마지막이라 해도
답글삭제니트녀석 언젠가 교토에서 일낼까봐 겁나는....
곧 파이널이란 말입니까... 안돼~!!
답글삭제난 인정할수없어~!!!
가지마 타치마나~!!
시미즈는 내공이 부족하단 말이다~!!
라스트인가 ㅋㅋ
답글삭제잠깐 혹시 이대로 슈마허는 '한가해서 사회개혁을 하고 왔다.'에 나온 새로운 인물과 플래그가.,, 재형성 될수도 라는 약간의 기대도..;;
답글삭제아니면 슈마허의 교토 기행기나....;;;;;
슈마허에겐 시미즈가 ㅇㄴㅇ...
답글삭제우와; 드디어 한편 남은건가요.
답글삭제그 동안 재밌었어요, 나니와의 슈마허!
@CARUSYS - 2010/02/26 00:51
답글삭제ㅇㅇ 1등 대리만족입니다.
@CARUSYS - 2010/02/26 00:51
답글삭제타치바나!!!!!!!!!!!
근데 타치바나다음편엔딸출현인가?
답글삭제아니 생각해보면 그 경찰서에 타치바나 한명만 경찰인게 아니란 말입니다!!!!
답글삭제2ch 슈마허!
답글삭제요즘 너무 슈마허만 올라와서 이 슈마허가 본 슈마허인가 안본 슈마허인가 헷갈림니다 :D
역시 슈마허퀄리티! 근데 마지막이라니.. 아쉽네요
답글삭제쿄토라니...;ㅂ;
답글삭제역시 즐겁네요 슈마허 시리즈 ㅋㅋㅋ
답글삭제그나저나 다음에는 슈마허 파이널로 한가해서 전송하고 왔다, 라던가.
한가해서 쿄토로 돌격해 봤다, 라던가.... 나와주면 좋겠지만 ㅠㅠㅠㅠ
웬지 슈마허도 타치바나도 헤어지고 나면 서운해 질 것 같은 만담콤비...ㅠㅠ
타치바나!!!!!!
답글삭제너무 소설같아...
답글삭제가,가는건가요... 어째서어어어어어어!!!!
답글삭제아.. 슈마허 시리즈는 이제 막이 있는건가요...
마지막은 제발 훈훈하게 끝내기를 바라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제목보고 예상한대로 슈마허가ㅋㅋㅋㅋㅋㅋㅋ
답글삭제타치바나씨랑 잘 되길 바랬는데 벌써 다음편이 이별인가요?ㅋㅋㅋㅋㅋ
이둘 너무 재미있네요ㅋㅋㅋㅋ
답글삭제퍼갑니다~^^
나니와의 슈마허!! 마지막엔 제발 슈마허라는 이름에 걸맞게좀 빨리 도망쳐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글삭제슈마허퀄리티 ㅋㅋㅋㅋㅋㅋㅋ
답글삭제잘가라 타치바나
답글삭제저렇게 착한 사람도 드물지..
답글삭제우허우허!!!!다음은 타치나바의 이사편인가!!!!!!
답글삭제타치나바의 모에한 모습을 이제 볼수없다니 슬프군요ㅠㅠㅠㅠ
슈마허의 멋진 퀼리티또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두근두근 파이널!
답글삭제타치바나가.
답글삭제이런 이제 슈마허는 볼수없는건가?
[비번쉽다고 1234 같은거 연타하신분들 풋]
아아아아!?이건 안되는데...크흑...
답글삭제슈..슈마허!!!!!
답글삭제너와 타치바나는 유대로 묶여있다.!!!!
교토로 돌아가 쓸쓸해 하는 타치바나에게 찾아가
[나의 이름은 선대 나니와의 슈마허!!]
타치바나!!!!!!!!!
답글삭제이제 끝인가요?? 슬프네요...다른 이야기가 제발 나오길..ㅠㅠ
답글삭제으잌! 나의 슈마허가! ㅠㅠ 타치바나가아!
답글삭제ㅋㅋㅋㅋㅋㅋㅋㅋ타치바나ㅋㅋㅋㅋㅋ
답글삭제왜관두는거야 질리지않았어
헉 이제 최종회만 남겨놓은건가요?
답글삭제전미가 통곡하겠군요..
전미의 통곡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글삭제슈마허 타치바나를 지옥끝까지 따라가라 ㅋㅋㅋㅋㅋㅋㅋ
전미는 몰라도 확실히 우리는 통곡합니다 ㅋㅋㅋㅋ
답글삭제전미는 몰라도 확실히 우리는 통곡합니다 ㅋㅋㅋㅋ
답글삭제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놔 타치바나씨 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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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삭제아래꺼 다시정리 한가해서~ 시리즈. 한가해서 체포됐다, 한가해서체포됐다2, 한가해서 사과하고왔다, 한가해서 사회개혁하고왔다, 한가해서 선물을 주고왔따. …나니와의 슈마허..다시안하는거냐''''
슈마허 엄청나네요 ㅋㅋㅋㅋㅋ
답글삭제그런데 중간에 수갑을 채운 이유는...
혹시 저 옥수수 새해 인사를 일본어로 했을때 저질언어이기 때문인가요?
앞에 아케마시테를 떼고... -_-;;
이별이군요... 왠지 모르게 실컷 웃기다가 슬퍼지네요-
답글삭제스레 하나가 남았는데 남겨두고 싶을정도네
답글삭제